③ 그린 서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7.03. 15:04

수정일 2020.12.27. 14:38

조회 6,352

서울의 변화 중심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개의 공감 이야기’

‘10개의 서울 이야기’ 세 번째는 ‘그린 서울’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뒤흔든 미세먼지의 습격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울은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그린 서울’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숨 쉬기 편한 도시, 서울을 푸르게


'서울숲'

'서울숲'


◈ 숲과 정원의 도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

서울시는 지난 5년 간(2014~2018년)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프로젝트’를 펼쳐 서울 전역에 총 2,203개(숲 1,038개소, 정원 1165개소) 숲과 정원을 탄생시켰고, 여의도공원의 약 6배(1.26㎢)에 달하는 공원 면적을 확충했다. 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는 ▴노후경유차 6만 4,000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에어컨 2,400만 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것과 동일하게 도심 온도를 낮추고 ▴성인 2,100만 명이 1년 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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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정보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정보


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은 수락산, 불암산, 고덕산, 대모산, 우면산, 앵봉산, 북한산을 따라 서울을 크게 한 바퀴 둘러싼 8개 도보 코스 총 157㎞의 길이다.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 대표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숲길 85㎞, 마을길 40㎞, 하천길 32㎞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대부분 경사가 심하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는 거점마다 마련된 스탬프 총 28개를 모두 찍어 서울둘레길안내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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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에 정원을 꾸미고 있는 모습

정동길에 정원을 꾸미고 있는 모습


서울, 꽃으로 피다

서울시가 2013년 시작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동네 골목길 또는 아파트 화단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운동이다. 서울시는 시민 조경 아카데미,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등 여러 시민 참여행사를 통해 꽃·나무 심기 문화를 확산하며, 시민 녹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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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없는 도시


서울시청 정문에서 친환경 우산 빗물제거기 사용하는 시민

서울시청 정문에서 친환경 우산 빗물제거기 사용하는 시민


서울시는 2018년 9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제 시·구가 주관하는 축제나 행사현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고, 시청사에는 일회용 컵 반입이 제한된다. 이처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일회용품을 안 쓰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립병원 장례식장은 일회용품을 안 쓰는 장례식장으로 시범 운영하고, 시민주도로 실천운동을 벌인다. 이미 사용한 일회용품은 최대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수거선별 시스템을 확충한다. 사소한 실천이 모여 지구를 살리는 거대한 결실로 나타나길 바라본다.


■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시민 실천 운동 공동선언문
○ 일회용 컵 사용 안 하기 : 텀블러, 머그잔 사용
○ 일회용 빨대 사용 안 하기 : 빨대 요구하지 않기
○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안 하기 :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 일회용 배달용품 사용 안 하기 : 배달 시 다회용 용기 사용
○ 일회용 세탁용 비닐 사용 안 하기 : 세탁용 비닐 사용량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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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

‘자원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은 단순히 자원순환만이 아니라 복지, 문화, 관광, 산업 분야와 연계해 도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비전으로, 쓰레기가 자원이 되고 산업과 일자리로 연계되는 ‘서울형 자원순환 생태계’를 이루기 위한 장기적 목표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Upcycling)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자원순환도시 서울시 비전 2030’을 토대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인식을 넓히고, 업사이클링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2017년 9월 5일 개관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는 30여팀의 새활용 기업, 연구소, 작가 등이 입주해 있으며, 242종의 소재를 분류, 관리하고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소재은행’과 전시시설 등이 있다. 전자기기, 장난감을 소재별로 분류하는 ‘소재구조대’ 등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장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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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서울 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가동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19.2.15.시행)에 따라 다음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수 있다.

① 당일 0~16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보
② 당일 0~16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령 +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보
③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75㎍/㎥ 초과(매우나쁨 수준) 예보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는 ①공공기관 주차장(공영주차장 제외) 폐쇄 ②건설공사장 공사시간 단축·조정 ③고압살수차, 진공청소 확대 ④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⑤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휴업·수업단축 권고 등이 시행된다.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이라면 비상저감조치 시행일 차량 미운행시 3,000마일리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 자동차 미운행에 참여하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 자동차 미운행에 참여하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중 중국 등 국외유입의 비중은 55% 정도로,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도시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즉각적인 미세먼지 감소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서울시는 국내 내부 발생요인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비상저감조치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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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


2019년 7월부터 한양도성 내 녹색교통지역(16.7㎢)에 대한 5등급 차량운행제한을 실시한다

2019년 7월부터 한양도성 내 녹색교통지역(16.7㎢)에 대한 5등급 차량운행제한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에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마을버스 경유차량 전기버스로 교체, 친환경보일러 교체 보급 등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을 발표했다. 시민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으나 관리가 어려워 더욱 위험하고 취약할 수 있는 오염원을 구석구석 줄이고 촘촘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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