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달라! 새로 생긴 ‘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시민기자 김은주

Visit1,021 Date2019.06.28 15:02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VR랩에서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VR랩에서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

노원구 하계동 혜성여고 바로 옆에 서울시의 세 번째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6월 27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에는 3곳의 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있다. 영등포와 은평구, 그리고 노원구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노원구 청소년직업체험센터 이름 뒤엔 한 글자 ‘&’가 더 붙어 ‘AND센터’라고도 불린다. ‘AND센터’는 ‘Add New Dream’의 약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융합과 통섭의 미래직업 교육을 선도한다는 의미다. 앤드센터에선 특별하게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체험 교육(드론,AI, AR,VR, 로봇)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노원구 하계동에 개관한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앤드센터)

노원구 하계동에 개관한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앤드센터)

코딩수업을 받는 중학생들의 모습

코딩수업을 받는 중학생들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미래형 혁신 공간이다.

1층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었다. ‘IoT(사물인터넷) 스페이스’에서는 코딩 기술을 이용해 자동 조명, 조도 감지기, 고양이 급식기 등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IoT 기술을 배워볼 수 있다.

AR 스페이스에서 게임을 하는 학생

AR 스페이스에서 게임을 하는 학생

‘AR 스페이스’는 온몸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AR(증강현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현실 안에 있는 가상의 이미지다. AR과 클라이밍을 결합해 만든 게임을 할 수 있어 운동도 하고 재미도 얻는,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다.

‘로봇 스페이스’에는 로봇 박사님들과 함께 인터랙티브 로봇과 자율주행 오토바이 등 8개의 로봇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지는 홀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지는 홀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체험해본 것 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홀로그램 스페이스’였다. 홀로그램이란 두 개 이상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피사체의 3차원 정보를 기록하고 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때 색색의 레이저를 섞어서 만들게 된다. 포토그래메트리 방식을 이용해 3D프린터로 출력해 피규어와 홀로그램 필름을 만들 수 있는데, 홀로그램 필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이 되었다.

멀티플렉스 공간에는 청소년 카페와 최신 VR기기 및 게임, 드론 시뮬레이션 게임과 비행, 블록 코딩 제품, 최고급 태블릿 PC를 이용한 캐릭터 스케치 연습 등 어디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 학습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PC로 웹툰을 그리는 학생

PC로 웹툰을 그리는 학생

2층에는 더 재밌는 공간들이 많았다. ‘디오라마 VR 랩’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VR로 소통하며 디오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디오라마는 실물을 축소시킨 미니어처들을 사용하여 하나의 장면이나 풍경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문화 콘텐츠의 한 장르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이곳에서 환상적인 디오라마의 세계를 마음껏 감상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고사양 PC로 영상을 편집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 랩’, 코딩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코딩 랩’, 최고급 태블릿 PC로 웹툰을 그려볼 수 있는 ‘디지털 드로잉 랩’, 4차 산업혁명의 미래직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커리어 랩’, 드론의 조립과 코딩, AI와 결합된 똑똑한 드론을 직접 주행해볼 수 있는 ‘드론 랩’ 등이 있다.

지하 1층 휴식과 소통의 공간

지하 1층 휴식과 소통의 공간

지하 1층엔 특별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곳이다.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그들 스스로 직접 꾸려나가는 청소년 전용공간이 되어 보드게임을 하거나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유 부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하고 아늑한 ‘라운지’도 있다.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래직업 0순위라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튜디오’에서는 청소년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개관식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개관식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위탁운영 기관이 광운대학교 공과대학이라는 것이다. 대학교수와 학생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을 넘어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고 선도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관식에 참여한 김채민(중학교2학년) 양은 “집 근처에 이런 시설이 생겨서 좋다. 주말이나 여름방학 때 자주 와서 배워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상설체험 프로그램

no 교육분야 운영메뉴얼 체험장소
1 디지털드로잉 와콤장비를 활용한 드로잉 체험 1층 멀티플렉스
및 2층 디지털드로잉랩
2 드론 드론 스포츠 체험, 드론 조종 체험 1층 멀티플렉스
및 3층 드론랩
3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버 콘텐츠 촬영 및 공간견학 1층 멀티플렉스
지하1층 크리에이터스튜디오
4 VR VR 콘텐츠 체험 1층 멀티플렉스
2층 디오라마&VR랩
5 IoT 모디를 활용한 IoT체험 1층 IoT스페이스
6 AR(클라이밍) AR(가상현실) 클라이밍 체험 1층 AR스페이스
7 홀로그램 홀로그램 체험 및 작품 감상 1층 홀로그램&3D스페이스
8 3D스캐닝 3D스캐너 체험 및 작품 감상 1층 홀로그램&3D스페이스
9 디오라마 디오라마 작품 감상 2층 디오라마&VR랩
10 로봇 자율주행로봇 및 웨어러블 로봇체험 1층 로봇스페이스

개관 첫해인 올해는 3개 분야, 18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반모집 프로그램은 4개로 콘텐츠 자율 체험의 ‘앤드월드’(초~고등), 1인 방송에 도전하는 ‘불.나.방’(초4~고등), 드론 교육의 ‘나만 드론 없어’(초4~고등), 영상에 만화효과를 입히는 ‘덕질을 위한 드로잉’(초4~고등) 등이 있다.

학교연계 프로그램은 2개로 전문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퓨처잡스’(중~고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콘텐츠 자율 체험 프로그램인 ‘앤드월드’(초~고등) 등이다. 교육형 프로그램은 2개로, 웹툰 드로잉을 배울 수 있는 ‘드로잉 기초’(초4~성인), ‘드론 기초’(초4~성인) 등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오픈하는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위치 : 서울시 노원구 노원로 16길 16
문의 : 02-949-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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