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 디자인상 받은 서울 범죄예방디자인은?

내 손안에 서울

Visit1,110 Date2019.06.11 16:48

세계 최고 권위 미국 ‘SEGD’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서울시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

세계 최고 권위 미국 ‘SEGD’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서울시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

서울시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과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2019 SEGD(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2019 SEGD Global Design Awards)’에서 3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시상식은 지난 8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렸다.

‘SEGD Global Design Awards’는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 SEGD(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가 1987년 이래 운영해 오고 있는 건축, 공간, 전시, 환경그래픽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상이다. 올해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엔 전 세계 341개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 341개 중 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에 입힌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이 공공디자인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실비아 해리스 어워드(Sylvia Harris Award)와 우수상에 해당하는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신영동 삼거리육교에 적용한 ‘자하담(紫霞談) 프로젝트’가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 최고 권위 미국 ‘SEGD’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서울시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

세계 최고 권위 미국 ‘SEGD’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서울시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

특히 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에 입힌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으로 수상한 ‘실비아 해리스 어워드’는 전체 출품작 중 사회적 영향력과 공공성이 높은 단 한 작품에만 수여하는 매우 뜻깊은 상이다. 국내에서 이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성동구 금호4가동 서울시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은 각 건물 외벽 상단에 주소를 써넣은 ‘스카이라인 주소 안내사인’(Skyline Wayfinding)이 특징이다. 이 일대는 지대가 높고 단차가 많은 지형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주변에 상징적인 지형지물이나 상가시설이 부족해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본인이 있는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범죄예방(생활안심)디자인을 입혔다.

자하담 프로젝트

자하담 프로젝트

우수상을 받은 ‘자하담(紫霞談) 프로젝트’는 2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영동 삼거리육교에 설치된 공공미술 작품으로 지난해 ‘서울은 미술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바닥 곳곳에 설치된 신소재(축광석) 돌이 밤에도 특유의 색을 발현해 마치 야광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세검정초 학생 92명이 그린 상상의 동물들이 증강현실(AR)로 나타나는 독특한 공공미술 작품도 육교 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은 2014년 ‘디자인포아시아어워드(DFA, Design For Asia Award)’에서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으로 대상을, 2018년엔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상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다양한 주체가 제안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거버넌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8’ 서비스디자인 UX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 노하우들을 모아 오는 9월 25일 2019년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은 취약지역, 취약계층을 파고들며 디자인을 통해 실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해오는데 집중해왔고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앞으로 시민 삶 곳곳에 디자인과 공공미술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입혀 문제는 해결하고 시민 일상은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디자인정책과 2133-272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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