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 자랑, 새로 생긴 '성수책마루'를 소개합니다
발행일 2019.05.21. 16:01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있는 ‘성수책마루’가 지난 3월 22일 개관 후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성수아트홀은 2012년 개관해서 문화공간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그 아래층에 성수책마루까지 오픈해 더 기대가 컸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일과 삶의 균형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가를 즐기고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문화를 체험하고 힐링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런 삶의 변화에 맞춰 도서관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성수책마루’는 공공기관 문화시설 빈 공간을 활용한 책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성수책마루’를 찾은 한 초등학생은 ‘‘집에선 자꾸 게임을 하게 되는데, 여기엔 1인 공간이 있어 책을 읽을 때 집중할 수 있어 좋다’’면서 ‘‘거의 매일 들르고 있다’’고 소감을 말한다.
또 어르신 한 분한테 성수아트홀 건물 완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여쭤봤더니, 이 건물이 들어설 때 주민 반대도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훌륭한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오히려 ‘‘이런 공간이 진작 생겼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다고 했다.
성수아트홀 복합 공간을 알아봤다. 7층 성수도서관, 4~6층에 성수사회복지관, 2~3층 성수아트홀, 1층에 성동재활의원이 입주해 있다. 인근 경동초, 경일초, 경일중고, 성수중고 학생들의 문화공간 접근성이 아주 좋다. 여름에는 무더위 쉼터로도 어르신 공간을 개방하고 있어 다용도 공간 활용이 기대된다.
또 성수동 인근에는 서울숲이 있어 문화와 예술과 복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동네라고 자랑할 만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
■ 성수책마루 ○ 성수문화복지회관(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길 43) 내 1~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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