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받은 10명 중 4명은 취·창업 성공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5.14. 16:15

수정일 2019.05.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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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2017년 청년수당 참여자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002명 가운데 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은 38.7%, 창업을 한 청년은 2.1%로 확인됐다. 예술 등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6.4%)까지 포함하면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약 절반(47.2%)이 사회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청년수당 정책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2017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2018년 현재 사회활동 상황을 온라인 설문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6~2018년) 청년수당 참여자 가운데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 60.2%, 2017년 87.1%, 2018년 83.0%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으로 청년수당을 받은 10명 중 8명이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3년 연속 증가(2016년 66.8%→2017년 73.3%→2018년 99.4%), 작년에는 거의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도가 높은 가장 큰 이유로는 “다른 정책보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다”(2016년 73.3%, 2017년 86.2%, 2018년 88.7%)가 꼽혔다.

실제 청년수당 사용비율을 보면 생활비와 학원비‧교재비가 8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전년의 경우 생활비가 42.4%, 학원비‧교재비가 36.5%로 나타났다. (2017년 생활비 41.4%, 학원비‧교재비 36.9%)

청년수당 참여자들이 대부분 사기업 취업이나 공시, 창작활동 등을 준비 중인 미취업청년들로, 대부분 청년수당을 활동목적에 부합하게 청년수당을 사용하고 있으며, 청년이 속한 가정과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최근 3년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분석조사 결과

구분 2016년 2017년(1차) 2018년(1차)
응답자수
969명
3,412명
3,457명
평균연령
26~27세
26.2세
26.4세
사업
참여
목적
사기업취업
62.0%
50.1%
44.1%
공시 준비
22.7%
23.2%
30.5%
창작활동
5.3%
15.1%
17.8%
창업
4.0%
4.4%
3.6%
구직
목표
달성
구직목표 달성
(매우 도움)
60.2%
87.1%
83.0%
사업참여 만족도(만족)
66.8%
73.3%
99.4%
만족
사유
다른 정책보다 직접적으로 도움됨
73.3%
86.2%
88.7%
지원금
사용
생활비
(자료없음)
41.4%
42.4%
학원비·교재비
36.9%
36.5%
면접비용
11.2%
11.5%
세미나 비용
8.1%
7.4%

※ 자료 : 최근 3년간 참여자 분석연구조사(서울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서울시는 올해도 청년수당 지원을 계속 추진한다. 시는 2019년 청년수당 대상자 5,205명을 최종 선정하고 10일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발표했다. 지난 달 진행한 신청접수 결과, 총 1만 3,945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청년수당은 오는 24일 첫 지급되며, 매달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된다.

정량평가 통과자(5,348명) 기준으로, 연령구간별 미취업기간은 ▴30대 초반(만30~34세, 1,785명) 36개월 이상 ▴20대 후반(만25~29세, 1,763명) 38개월 이상 ▴20대 초반(만19~24세, 1,800명) 8개월 이상으로 나타났다. 20대 후반~30대 초반 선정 청년들의 미취업기간이 3년 이상이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수당은 청년들이 자신의 구직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실제 사업 참여 후 취창업 등 사회진입에 성공하는 등 정책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 관리에도 계속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청년청 02-2133-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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