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안전보안관’ 동행기

시민기자 최용수

발행일 2019.04.19. 10:15

수정일 2019.04.19. 16:15

조회 2,446

노란색 안전보안관 활동 모자. 서울에는 1,150여 명의 안전보안관들이 활동하고 있다

노란색 안전보안관 활동 모자. 서울에는 1,150여 명의 안전보안관들이 활동하고 있다

“안전한 서울시, 우리가 앞장선다!“ 안전취약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치는 봉사자들이 있다. 노란 모자를 쓴 ‘안전보안관’들이다.

현재 서울에는 1,150여명(동별 2~3명)의 안전보안관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재난 및 안전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전문교육 수료자 또는 관련 단체 회원 중 예방활동에 역량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캠페인이 있었다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캠페인이 있었다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했다. 매년 4월 16일 전후가 되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안전예찰활동을 하는 안전보안관들

전통시장에서 안전예찰활동을 하는 안전보안관들

지난 주 기자는 강서구의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전통시장을 찾아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상태, 건설현장 자재 도로방치 및 보호구 미착용,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활동, 안전에 대한 거리홍보활동, 어린이 및 어르신을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 등 미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세세한 곳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안전보안관 활동이었다.

우리 주변의 안전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전보안관들 모습

우리 주변의 안전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전보안관들 모습

이날 캠페인은 안전보안관은 물론 자연재해 자율방재단, 아동안전지킴이, 실버봉사단과 함께 구청 재난안전 관계자, 관할 파출소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구청에서는 몰래카메라 탐지기 사용법과 대여 방법을 소개했고, 경찰은 주민들에게 안전 관련 민원접수 방법 및 처리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아울러 주민들로부터 현장민원접수도 실시되었다.

몰래카메라 탐지기 사용 방법에 대한 현장교육이 진행 중이다

몰래카메라 탐지기 사용 방법에 대한 현장교육이 진행 중이다

나날이 대형화, 복합화 되어가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과적 대응을 하기에는 관계기관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작년 11월 7일 ‘안전도시 서울플랜 선포식 및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가졌고, 민관이 함께 안전예찰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모인 활동관이 바로 ‘안전보안관’들이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발견하는 안전위반 행위나 사고 위험 요소를 관계기관에 알린다.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사고 발생을 예방한다. ‘국민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살피는 안전보안관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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