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서울시합창단에게 배우는 음치탈출 수업

시민기자 서울시 직원기자단·김두리(세종문화회관)

발행일 2019.04.15. 16:37

수정일 2019.04.15. 19:00

조회 2,035

점심시간을 이용한 ‘정오의 스낵톡톡’ 첫 번째 예술교실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렸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정오의 스낵톡톡’ 첫 번째 예술교실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렸다

매일 반복되는 직장인의 일상. 점심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심 식사, 식후 커피 한 잔, 동료와의 수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러한 직장인의 늘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점심 30분의 ‘스낵’ 같은 즐거움, ‘정오의 스낵톡톡’ 프로그램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는 9개의 서울시예술단(서울시합창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극단, 서울시뮤지컬단)이 속해있는데요. 이번 ‘스낵톡톡’은 서울시예술단원의 ‘티칭 아티스트(Teaching Artis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시예술단원이 예술강사가 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활동을 가르치는 프로젝트이지요. 예술로 참여자들과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공공가치를 확산하고 예술가의 역량 개발도 도모합니다.

‘정오의 스택톡톡’ 프로그램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직장인들

‘정오의 스낵톡톡’ 프로그램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직장인들

‘정오의 스낵톡톡’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4월 8일, 서울시합창단의 노래교실이 열렸습니다. 이날 노래교실이 열렸던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는 많은 직장인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오셨답니다. 모두가 마치 소풍을 앞둔 어린아이처럼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첫 번째 수업으로 ‘노래 잘 부르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노래교실’이 열렸다

첫 번째 수업으로 ‘노래 잘 부르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노래교실’이 열렸다

첫 번째 강의, ‘노래 잘 부르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노래교실’은 서울시합창단의 권상원, 배우선 단원이 티칭 아티스트의 역할을 맡아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습니다. 발성과 바이브레이션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노래 잘하는 근육’을 어떻게 깨우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셨어요.

악보를 보며 노래 부르기에 집중하고 있는 직장인들

악보를 보며 노래 부르기에 집중하고 있는 직장인들

이 날 30분 간의 ‘스낵톡톡’으로 직접 배워 본 노래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 순간’이었습니다. 가벼운 음정 테스트부터 전문적인 바이브레이션 코칭으로 음정과 발성 모두를 배워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쭈뼛쭈뼛, 큰 소리를 내기 부끄러워하던 수강생들 모두 강의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저마다 소리를 있는 힘껏 내자르며 ‘노래 잘 부르는 직장인’에 한 걸음 다가선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시합창단의 권상원, 배우선 선생님에게 발성 테크닉부터 바이브레이션 만드는 법까지 배웠다

서울시합창단의 권상원, 배우선 단원에게 발성 테크닉부터 바이브레이션 만드는 법까지 배웠다

마지막 곡으로는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가 준비되었는데요. ‘노래를 못해도 걱정 말아요, 상사에게 혼났어도 걱정 말아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어도 걱정 말아요...’라고 해주듯 위로를 안겨주는 곡이었습니다. 완벽히 ‘노래 잘 부르는 직장인’으로 거듭나기에 30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신선함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스낵톡톡’의 다음 주자는 서울시무용단으로 4월 29일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훌훌 날릴 수 있는 안무 동작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정오의 스낵톡톡’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 신청으로 전화(02-399-1067) 또는 메일(yewonk9@hanmail.net)로 참가자 이름, 연락처, 참여인원을 알려주면 됩니다. 다음 프로그램에선 또 어떤 즐거움으로 직장인 여러분께 다가설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볕 좋은 봄날,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요!

문의 :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지원팀(02-399-1067)

아이엠피터

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

앞으로 ‘홍당무 기자’가 서울시 주요 사업 및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홍당무 기자’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 사업담당자로서,
담당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서울시 숨은 정보를 속속들이 전해드립니다.
서울시 홍보를 당당하게 책임질 ‘홍당무 기자’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