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통의 봄'을 맞이하다

정책소통평가단 강현정

발행일 2019.04.15. 13:59

수정일 2019.04.15. 14:07

조회 4,010

오랫동안 주부로서의 역할로만 있다가 가방을 둘러매고 나오는데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될까 하는 기대감에 설레었다. 서울시 정책소통평가단으로서 위촉되어 서울시장님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에 나오게 되었으니 그럴 수 밖에.

처음 가본 돈화문 국악당의 입구에서부터 서울시의 훈훈한 봄바람을 느낄 수 있었고 위촉장을 담은 정성 어린 기념품과 무대를 보니 시민과의 정책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서울시의 각오가 대단하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어 기대하며 보고 있었는데, 1부에서 서강대 이기진 교수님의 강연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기대감과 설레임이 점점 반감되고 있었다. 동네 맥주집 얘기에만 20분 정도 소요된 느낌ㅜ.ㅜ 슬슬 목이 마르고 졸음이 몰려오니 커피 생각만 간절하고 심지어는 시원한 맥주 생각까지 났다.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 및 간담회 '소통의 봄' 무대 정면 사진

습관대로 열심히 노트적었지만 이 노트 내용을 보시면 강의 내용이 어떠했는지 참여 못하신 분들도 아실 수 있을 거 같아 좀 창피스럽지만 올려 본다.

소통의 봄에서 있었던 특강과 소통토크콘서트를 정리한 노트 메모

마지막에, 에너지가 큰 사람은 작은 사람에게 천천히 소통해야 한다는 '저항의 법칙'은 교수님만의 논리인 건지 새로운 견해였다.

그래도 에너지 작은 우리들이 에너지 크신 시장님을 가까이서 만나뵌 건 영광이었음을 인정한다^^ 이 연결고리 하나를 만들려고 교수님께서 그렇게 열심히 강의를 하셨나 보다.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경청'과 '모든 것의 공개', '진정성'만 지켜진다면 시민과의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일관된 생각을 정책에 그대로 반영하려는 그간의 크고 작은 노력들, 내가 미처 몰랐던 시청광장의 귀, 응답소 등도 놀라운 장치라 생각한다. 여기에 162명 정책소통단의 의견이 모여진다면 놀라운 시너지를 내게 될 것 같다.

중간 쉬는 시간에 뜨거운 커피 생각이 간절해서 자판기까지 찾아 헤매어야 했던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잘 준비된 행사였음에 시청직원분들과 행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 후기는 지난 2019년 3월 30일(토)에 있었던 '정책소통평가단 위촉식 및 간담회'에 참여한 정책소통평가단원의 후기를 해당 카페로부터 복사하여 실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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