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돌봄, 서울케어 ③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울사랑

발행일 2019.04.18. 13:29

수정일 2020.01.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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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돌봄_ 찾아가는 건강돌봄

건강돌봄_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울이 당신 곁에.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주위를 돌아보면 늘 그 자리에 서울이 있다. ‘배려’와 ‘돌봄’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복지 관련 정책을 아우르는 서울케어는 당신을 웃게 한다.

서울시는 지역 자치구와 밀접하게 협력해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돌봄을 펼쳐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동시에 한숨을 함박웃음으로 바꿔준다. 서울시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면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며, 늘 곁에서 시민의 삶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따뜻하게 배려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손길이 더해져 더욱 믿을 수 있는 ‘서울케어’는 서울시만의 전방위적 돌봄과 든든한 케어 서비스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서울의 평생 복지 프로그램 중 온 마을이 함께하는 ‘유아돌봄’과 ‘초등돌봄’, ‘건강돌봄’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성동구보건소 건강돌봄팀

성동구보건소 건강돌봄팀

건강돌봄

“보건소 방문자 중심으로 제공하던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현장 방문형 건강돌봄팀을 구성했습니다. 다양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동네 의원 의사도 건강돌봄팀의 ‘마을의사’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동구보건소 주무관 이은후

“건강돌봄팀은 건강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의 집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팀의 취지에 맞게 각자 전문 분야별로 돌봄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채워드리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돌봄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을의사 홍알렌유진

“해당 조건에 맞는 주민을 하루에 두세 분씩 약속 시간에 맞춰 방문해 돌봐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팀 덕분에 만성질환 관리나 삶의 질이 점차 개선된다며 마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보람을 느낍니다.” 간호사 박선미

“균형 잡힌 식사를 못 하시거나 건강을 돌보는 것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의 경우 식사 지도와 영양 교육을 겸하고, 부족한 부분은 영양 보충 식품을 지원해드립니다.” 영양사 이평화

“거창한 운동법이 아니라 집 안에서 쉽게 할 수 있고, 몸을 안전하게 움직여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재활 운동 방법을 알려드려요. 팔다리 힘을 키워 자리에서 일어나 제대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지도사 황주원

“건강이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때 진정으로 건강해질 수 있죠. 어르신이나 저희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도움의 손길을 나눠줄 기관과 연계해드립니다.” 사회복지사 김해경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100세 시대,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지역사회 맞춤형 포괄 케어의 선도적 모델인 ‘서울케어-건강돌봄’ 중에서도 집으로 직접 찾아가 는 건강돌봄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고령 사회로 접어들수록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주민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리하고 있는 보건소 건강돌봄팀은 가가호호 찾아가 진료 상담과 영양, 재활 돌봄부터 안전 바 설치, 말벗, 집 밖 프로그램 연계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통합 지원한다.

서울케어-건강돌봄은 현재 4개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올해 중에 10개 구로 늘어날 예정이며, 향후 전 자치구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그뿐 아니라 건강돌봄팀 마을의사로 지역 내 의사들이 참여하고, 보건지소가 늘어나면 더 많은 주민과 시민이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퇴원 환자나 만성질환자 등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돌봄 대상 주민을 건강돌봄팀 마을의사가 찾아가 사회적 욕구를 포함한 의학적 포괄 평가와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한 후 3개월의 건강돌봄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영양 및 재활 서비스, 사회복지 관리 등의 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후 생활 및 건강 개선 상태를 재평가하고, 지속적인 재돌봄이나 사회 복귀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소생활권 주민 건강 모임이나 의료 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하거나 도시락 배달, 낙상 환경 개선,이송 서비스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협력해 지원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통합돌봄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민간 의료 기관과 협력하고 동네 의원 의사가 건강돌봄팀 마을의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돌봄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가가호호 방문하는 건강돌봄팀

“믿음직한 의료·건강·복지를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이 따뜻한 배려 속에서 서울시의 돌봄 서비스를 올바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활 속 만성질환으로 삶의 의지가 약해지거나 건강관리의 부재로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건강돌봄팀이 찾아가겠습니다. 처음 찾아뵐 땐 방 안에만 누워 계시던 어르신이 운동 교육과 영양 및 건강관리를 통해 생활 속 고민까지 해결하고 다시금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시는 걸 보면 저희들의 고단함이 보람으로 바뀌더라고요. 건강돌봄 서비스를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제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의사분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봅니다.” 마을의사 홍알렌유진

건강돌봄 키트

건강돌봄 키트

건강돌봄키트는 건강돌봄팀이 케어 대상자를 방문할 때 전달하는 물품으로 마스크, 실리콘 악력기, 당뇨 양말, 칫솔, 돋보기 달린 손톱깎이, 건강수첩 등 10종으로 구성됐으며, 생활 속 건강관리를 위해 지원한다.

○ 이용 대상 :
건강 고위험군과 생활 속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혈압·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독거·은둔 상태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허약·영양 취약으로 생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등)

○ 이용 내용 :
마을의사를 포함한 건강돌봄팀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 평가, 의료 기관 및 전문 센터 연계, 복지 서비스 연계, 만성질환 관리, 복약 지도 및 영양·재활 서비스를 3개월간 제공.
재평가 후 지역과 생활 복귀 또는 재돌 봄(추가 3개월) 제공, 퇴원 환자 지역 안착 지원 및 모니터링 실시

○ 이용 방법 :
보건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지역 건강관리 창구를 통해 신청하거나 제보 가능. 사례 평가 후 돌봄 대상으로 판정되면 서비스 제공 (최장 2시간으로 제한, 센터별로 상이함)

○ 이용 문의 : 다산콜센터 120, 각 지역 보건소(현재 성동구·노원구·은평구·관악구에서 운영 중)

글 김시웅 사진 장성용, 김도균
출처 서울사랑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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