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종대로 걸어볼까? 도심 곳곳 차 없는 거리 운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4.03. 16:55

수정일 2019.04.03. 17:22

조회 3,052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궁중문화축전’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궁중문화축전’

서울시는 4월 7일 세종대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 ‘2019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차 없는 거리는 ‘오다·가다·쉬다’를 주제로 승용차를 피해 다녀야 했던 두 발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한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친환경’ 문화를 일주일에 한 번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특히 그 동안 운영되던 3곳(세종대로, 덕수궁길, 청계천로)외 대학로와 강남도로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젊음의 활기를 더한다. 지역별 특화된 테마에 맞춰 다양한 쉼터, 볼거리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① 서울 대표 차 없는 거리 ‘세종대로’…혹서기 ‘물총축제’ 이벤트 개최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세종대로는 4월 7일 차 없는 거리를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방향 차량을 통제한다.

7일 남원춘향제를 시작으로 매주 궁중문화축전, 세계 춤의 날, 세계 요가의 날 등 특색 있는 축제로 볼거리를 더한다. 더위로 운영을 중단했던 7~8월에도 ‘물놀이장’, ‘물총축제’, ‘야간 도시캠핑’ 등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남원춘양제’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남원춘양제’

②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대학로‧강남권’ 차 없는 거리 올해 첫 선

6월에는 젊은 예술문화 중심지인 대학로를 신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역상인,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문화예술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10월에는 강남권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 다양한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도심 속 걷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 ‘찾아가는 체육관’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 ‘찾아가는 체육관’

③ 직장인,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덕수궁길‧청계천로’

도심 속 산책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사랑받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와 평일에는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에게 일상 속 활력을 불어 넣고 주말엔 연인들의 추억을 더해주는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도 계속 운영한다.

청계천로는 청계광장~삼일교(880m)구간으로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4월부터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과 함께 야간산책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덕수궁길은 대한문~원형 분수대 구간(310m)구간으로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되며, 도시락 거리(수), 덕수궁 페어샵(목요일~토요일), 찾아가는 체육관(4~6월, 화요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시락 거리 사전 예약 이메일 : ingkim3236@naver.com)

서울시 차 없는 거리와 걷자! 도힘보행길 행사는 악천후나 미세먼지 등으로 기상 상황이 나쁜 날엔 운영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날씨와 미세먼지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규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 관계자가 직접 거리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올 한해도 도심 속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운전대에서 해방된 기분과 두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 보행정책과 02-213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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