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의 고통 전해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시민기자 박칠성

Visit234 Date2019.04.04 10:52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기자는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 특화교양과정 중 ‘역사교실 4기’에 참여하고 있다. 강좌 3일차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견학을 다녀왔다. 교육생들은 해설사의 안내로 오전 10시~11시 40분까지 전시실을 시작으로 옥사, 사형장, 격벽장 등 여러 시설을 견학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선열한 독립운동가들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선열한 독립운동가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1945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는 장소로 쓰였다. 그리고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라는 이름으로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감되었던 장소다.

3.1독립만세운동과 함께한 태극기 모습

3.1독립만세운동과 함께한 태극기 모습

서대문형무소 전시관을 관람하는 사람들

서대문형무소 전시관을 관람하는 사람들

이곳은 1987년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되면서 1998년 11월 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재탄생됐다. 사형장과 제 10·11·12옥사는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8년 국가사적 제324호로 지정됐다.

서대문형무소 수감자들. 유관순의 모습도 보인다.

서대문형무소 수감자들. 유관순의 모습도 보인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옛 서대문형무소 건물들을 복원해 전시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관람 동선은 ‘1전시관(보안과 청사) – 2중앙사 – 3옥사 12동 – 4옥사11동 – 5공작사 – 6추모비 – 7통곡의 미루나무 – 8사형장과 시구문 – 9옥사 터와 붉은 벽돌 – 10격벽장 – 11여옥사- 12망루와 담장(입구)’ 이 순서로 참관하면 쉽게 둘러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 유관순이 수감됐던 8호 감방

독립운동가 유관순이 수감됐던 8호 감방

전시관 1층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다양한 정보 검색실, 탄압실체자료전시와 기록영상이 있는 형무소 역사실과 영상실이 있다. 2층에는 독립운동과 일제의 탄압 실상이 전시된 민족저항실Ⅰ, 독립운동가의 수형기록표가 전시된 민족저항실Ⅱ, 사형장 지하 시신 수습실 모형이 있는 민족저항실Ⅲ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 있던 기존 지하고문실을 복원해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고통을 짐작해볼 수 있다.

야외전시물로는 격벽장, 여옥사, 취사장, 망루, 담장 등이 있다.

야외전시물로는 격벽장, 여옥사, 취사장, 망루, 담장 등이 있다.

옥사전시관에는 옥사전체를 감시하고 통제했던 중앙사,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11~12옥사, 수감자들의 노동력 착취 현장이었던 공작사 등이 있다. 야외전시물로는 수감자 운동장인 격벽장, 유관순 등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수감했던 여옥사, 수감자들의 식사를 위해 밥을 지었던 취사장, 망루와 담장 등이 있다. 현재 취사장에서는 기관실 유구터 관련 유물전시와 함께 각종 기념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고통스럽고 괴로웠을 독립운동가들의 당시 상황을 조금이나마 짐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시간
-여름철 (3월 ~ 10월) : 09:30 ~ 18:00
-겨울철 (11월 ~ 2월) : 09:3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ㆍ추석 당일
○입장료 : 일반 3,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무료(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교통 : 독립문역(3호선) 5번 출구 (독립공원 방향)
○관련 페이지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문의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02-360-8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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