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통시장에서도 제로페이! 휴대폰 하나로 장보기

시민기자 최창임 시민기자 최창임

Visit177 Date2019.03.14 12:09

전통시장에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수수료율을 낮춘다 하여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카드수수료는 부담스럽다.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스러운 숙제, 카드수수료에 대한 대안으로 제로페이를 2018년 12월에 도입하여 시행 중이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면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0%, 재화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제로페이지만 정작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을까? 지난 3월 13일 박원순 시장은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을 찾아 제로페이 홍보에 나섰다.

중랑구 우림시장 입구

중랑구 우림시장 입구

우림시장에서 직접 제로페이 시연에 나선 박원순 시장은 “오늘은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다닐 것”이라 말했다. 그렇다. 제로페이는 지갑이 필요 없다. 소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상점은 제로페이 QR결제대 또는 스티커만 설치해 놓으면 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 시간은 10초도 안 걸린다.

상인에게 제로페이 가맹 방법을 홍보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상인에게 제로페이 가맹 방법을 홍보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우림시장은 제로페이 QR결제대 또는 스티커가 설치된 상점이 대부분이다. 박원순 시장은 상점 곳곳에서 제로페이로 물건을 구매하고 시민들에게 이용방법이 간편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또한 아직 제로페이 가맹을 하지 않은 상가에도 발걸음을 해 물건을 구매하고 직접 제로페이 브로셔를 건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고백하자면 기자도 이전까지 제로페이 사용 경험이 없었다. “제로페이가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고 매력적일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직접 제로페이의 시연을 지켜보며 제로페이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어떤 결제방법보다 간단하고 편리해 보였다. 우선 내 스마트폰에 불필요한 어플 설치는 하지 않아도 된다. 제로페이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어플(은행 앱이나 네이버 페이코 등 간편결제 앱) 하나가 설치되어 있다면 결제계좌만 등록하면 소비자는 준비 완료!

제로페이 OR코드를 촬영하고 결제금액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히 결제가 끝난다

제로페이 OR코드를 촬영하고 결제금액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히 결제가 끝난다

우림시장에서 직접 제로페이 시연을 하는 박원순 시장은 물건을 구매하고 상점에 설치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한다. 그리고 자신이 구매한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하고 비밀번호 또는 결제인증방법을 입력하면, 가맹점으로 입금이 완료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제로페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점은 안전하다는 것과 조작이 간편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카드나 지갑은 분실하면 상대방이 사용하거나 도용 당할 수 있고, 직접 소지하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제로페이는 내 손안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되고, 결제인증방법에 따라서 본인이 아니면 사용에 제한이 걸려 타인이 쓸 수 없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결제의 안전함을 느끼게 해준다. 거기에 카드결제를 할 때 나오는 영수증을 따로 발행하지 않아서 환경보호에도 기여를 한다는 점을 부가적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0%,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0%,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말로만 들었던 제로페이는 “굳이 필요할까?”였던 의문문이었다면, 제로페이로 물건을 구매한 박원순 시장의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 사용해 볼까?” 하는 사용의사를 불어넣어 주었다. 다음 전통시장에 갈 땐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누려봐야겠다.

박원순 시장이 우림시장을 찾아 직접 제로페이 홍보에 나섰다.

박원순 시장이 우림시장을 찾아 직접 제로페이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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