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응급실' 중대형 소방헬기 첫 도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3.12. 17:25

수정일 2019.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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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도입한 18인승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

서울시에서 도입한 18인승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

서울시가 야간 등 전천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를 도입, 3월 12일 오후 3시 김포공항 내 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임무에 투입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社가 제조한 AW-189 기종으로, 최대시속 283㎞, 항속거리 880㎞, 최대 4시간 20분까지 연속 비행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헬기는 최대 18명까지 탑승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응급의료장비(EMS-KIT)가 탑재되어 있어 환자이송 중 응급처치가 가능한 ‘날아다니는 응급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인명구조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기상레이더, 열·영상 전송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야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밤비바켓 용량은 2,000리터로 기존에 운용하던 헬기(AS365-N2)의 두 배 이상을 한 번에 담수할 수 있어 대형 화재 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헬기 도입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하여 2018년 12월 7일 헬기를 인수 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비행훈련 및 구조현장 현지적응 훈련을 거쳐 3월 12일부터 본격운항에 들어간다.

신규헬기 도입에는 응급의료장비, 구조장비 등의 비용 20억을 포함해 총 350억 원이 투입됐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는 최신응급의료장비를 갖춰 병원 전 단계의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날아다니는 응급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구조·구급 서비스망을 항공부분까지 확대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시민생명을 보다 신속하게 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119특수구조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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