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반하다! '아트라테' 먹을 수 있는 카페 4곳

서울사랑

발행일 2019.03.14. 18:00

수정일 2019.03.14. 18:36

조회 3,260

그대쉴꽃

그대쉴꽃

아침 대용식으로 각광받던 라테가 미각뿐 아니라 시각까지 자극하는 ‘아트’ 라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팬지꽃으로 단장한 솜사탕 라테, 그대쉴꽃

꽃과 달콤한 디저트. 이만큼 새봄을 저격하는 아이템이 있을까. 2017년 회기역앞 대학가 골목에 등장한 이곳에는 두 가지 다 충족시킬 라테가 존재한다. 커피 위에 큼지막한 솜사탕과 팬지꽃 포인트로 마무리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라테가 바로 ‘솜솜라테’다. 먹는 법은 먹는 사람 마음. 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커피에 솜사탕을 과감히 녹여 달달한 맛으로 즐기고, 커피의 쌉쌀한 맛과 솜사탕의 달콤함을 둘 다 즐기고 싶다면 커피 한 모금에 솜사탕을 손으로 뜯어 먹으면 된다. 참고로 솜사탕에 달린 팬지꽃은 식용이니 망설이지 말고 먹어도 좋다.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솜사탕은 라테 말고도 모든 음료에 추가가 가능하다.

주소 : 동대문구 회기로19길 6 , 문의 : 02-966-0813

프레드릭베이커리

프레드릭베이커리

추억 속 ‘하드’가 퐁당 ‘프레드릭베이커리’

당신이 영하의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취향이라면 개성 넘치는 ‘하드라테’를 주목하자. 이디오피아 시다모 원두를 로스팅한 카페라테와 동일한 레시피로 만든 차가운 하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섞여 들어간다. 이 두 가지 형태 카페라테가 만들어내는 남다른 온도는 따뜻한 커피든 아이스커피든 커피 마니아에게 100% 만족감을 선사한다. 하드라테에 들어가는 하드는 화려한 모양과 달리 전혀 달지 않아 커피 맛을 온전히 즐기는 손님에게 인기가 많다. 베이커리 역시 빠지면 섭섭한 이유는 가로수길 ‘미스터 홈즈 베이크하우스’ 출신의 파티시에 덕분. 크루아상은 물론 프레드릭베이커리만의 특제 버터크림을 넣은 앙크림버터빵은 맛볼수록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인기가 많다.

주소 : 송파구 오금로 137 , 문의 :02-417-2114

드도트

드도트

은혜로운 초콜릿의 축복, 더티초코라테 ‘드도트’

코끝 시린 찬 바람이 불수록 단것에 대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지는 법. 이곳은 언제든 충만한 당 공급을 보장한다. 더티초코라테는 누텔라를 넣은 특제 초콜릿 베이스에 커피와 우유 거품을 더하고 화이트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을 듬뿍 썰어 얹은 후 짭짤한 땅콩 가루까지 얹어 완벽한 단짠단짠의 조합을 이룬다. 이 외에도 여심 저격 딸기우유핑크라테, 딸기라테, 코코넛라테 등을 선보여 진정한 라테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직접 커피에 빵을 적시고 휘핑크림을 저어 만드는 티라미수와 하루 10개 내외만 제작하는 당근 케이크 등 디저트의 맛도 기대할 만하다. 도예가인 카페 주인의 작품 감상은 물론, 도자기 강좌 수강 신청도 가능하다.

주소 : 용산구 신흥로2길 78 , 문의 : 02-794-2419

행화탕

행화탕

환갑 넘은 목욕탕에서 반신욕 라테, 행화탕

카페 밀집 지역과는 거리가 먼 공덕동 애오개역 근처의 행화탕은 환갑이 넘은 목욕탕 건물에 제세동기를 대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만든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 공간의 정체성은 라테에서 잘 드러난다. 커피에서 반신욕하는 느긋한 진저맨은 생크림과 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손에 든 초록색 때수건의 깨알 같은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카페 이름에 걸맞게 반신욕하듯 짙은 달달함을 남기며 커피 속으로 사라져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따끈한 탕에 온몸을 담그고 싶어진다고나 할까. 단물탕, 민물탕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하루 15잔 한정 메뉴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주소 : 동대문구 회기로19길 6 , 문의 : 010-4055-5540

글 정태겸,조윤예 사진 장성용,박정우
출처 서울사랑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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