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대로·도산공원은 알지만 ‘도산’이 누군지 몰랐다면…

시민기자 박칠성

Visit138 Date2019.03.12 10:38

아담한 규모의 도산공원은 인근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담한 규모의 도산공원은 인근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20에 자리한 ‘도산공원’ 내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한 번 둘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공원 이름 ‘도산(島山)’은 안창호 선생의 애국심과 교육정신을 기념하고 이 나라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귀감으로 삼고자 아호(我號)인 ‘도산(島山)’에서 따와 붙인 것이라고 한다.

도산공원은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슬픔에 잠긴 청년들에게 ‘낙망(落望)은 청년(靑年)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民族)이 죽는다’는 자주독립의 애국정신을 점진학교에서 가르치신 도산 안창호 선생의 깊은 뜻을 기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평생을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없는 애국심 속에 살겠다’’는 신념으로 생을 사신 무실, 역행, 충의, 용기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 내부(좌), ‘일본은 자기 힘에 지나치는 큰 전쟁을 시작하였으니 필경 이 전쟁으로 인하여 패망하오. 아무런 곤란이 있더라도 인내하시오’ 라는 글로 국민을 위로했다(우)

도산 안창호 기념관 내부(좌), ‘일본은 자기 힘에 지나치는 큰 전쟁을 시작하였으니 필경 이 전쟁으로 인하여 패망하오. 아무런 곤란이 있더라도 인내하시오’ 라는 글로 국민을 위로했다(우)

뜻깊은 애국정신과 교육정신을 기리는 교육장으로 서울시가 1971년 8월 6일 공원으로 지정하고 1973년 11월 10일에 도산공원을 개장하였다. 공원 내에 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념관은 공원개장 25년 후인 1998년에 개장되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 내외 묘소, 동상 1기, 어록비 4기, 비문 해설 1기는 공원 조성과 때를 같이한다. 공원 주위 강남구 청담동에서 논현동에 이르는 노폭 50m 연장 3,250m의 신설가로를 도산대로로 명명하였고 공원과 도산대로를 잇는 150m길을 리버사이드 길이라 명명하여 기념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임시정부 활동 기록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임시정부 활동 기록

이 기념관에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는 많은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 71점과 신채호 선생이 미국에 있는 안창호에게 보낸 서한 등 편지 19점, 흥사단에서 활동할 때 작성한 문서 48점, 임시정부 역사자료집, 도산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에 도산어록, 연보와 사진은 터치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도산공원 내에 자리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

도산공원 내에 자리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

도산공원은 면적 2만 9,974㎡의 크지 않고 아담한 규모의 녹지공간이자 편안한 쉼터, 건강관리를 위한 체육시설과 산책로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도산공원과 기념관은 청소년들에게 도산 선생의 위업과 정신을 통하여 인간과 국가, 민족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현장학습으로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길을 확립케 하는 산교육의 마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거 81주기이다. 안창호 기념관을 관람하거나 도산 안창호 전기를 읽고,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글짓기 공모에 참여해본다면 더욱 좋을 듯하다.

■ 도산 안창호 기념관
○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 동절기(11월~2월)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 휴관일: 신년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
○ 입장료: 없음
○ 지하철 노선안내
–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 301, 472, 4412 일지아트홀하차 3011 제일은행, 호림아트센터하차
– 7호선 강남구청역 4번 출구 301, 472, 4412 일지아트홀, 압구정노인복지센터 하차
– 분당선 압구정로데오 5번 출구 도보 10분
○ 문의 : 02-541-1800 ,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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