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민대학’ 200개 강좌 7일부터 선착순 모집

시민기자 김윤경

Visit1,348 Date2019.03.06 17:17

종로에 위치한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 서울자유시민대학은 본부를 비롯해 5개 권역별 캠퍼스 등 34개의 지역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종로에 위치한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 서울자유시민대학은 본부를 비롯해 5개 권역별 캠퍼스 등 34개의 지역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어떤 곳일까? 우연히 서울시교육청을 지나가다 그 옆에 자리한 서울자유시민대학을 보자 호기심이 생겼다. 바로 검색을 하고 수강생 모집을 기다렸다가 가까운 시민청에서의 특강을 택해 신청해 보았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배움을 지원하는 서울시 평생학습기관으로, 종로에 있는 본부를 비롯해 5개 권역별 캠퍼스(시민청·은평·뚝섬·중랑·금천), 28개 대학 연계 시민대학 등 34개의 캠퍼스가 있다.

시민청에서 열린 이수정 교수의 특강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시민청에서 열린 이수정 교수의 특강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특강이 열린 지난 2월 21일, 시민청 지하 태평홀은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 날은 이수정 교수가 강의하는 ‘범죄 심리학자가 본 인간본성에 대한 고찰’ 특강이 열렸다. 끔찍한 범죄 뉴스가 여전히 우리를 놀라게 하는 요즘, 강의는 큰 관심을 끌었다. 일찍부터 자리를 잡은 수강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녹음을 하거나 필기를 하며 집중했다.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의 특강에 집중하고 있는 시민들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의 특강에 집중하고 있는 시민들

“사실 신학기라 바쁜 시기인데 서울자유시민대학이 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 학교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이수정 교수는 강의에 들어가기 전, 서울자유시민대학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강연은 이수정 교수가 범죄 심리학을 시작한 계기부터 해당 업무의 고충 등을 들려주며 시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 주었다.

수업을 들은 한 시민은 “서울자유시민대학을 알게 돼 특강을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며 “회사 끝나고 들을 수 있는 강의도 있어 꼭 3월 학기를 수강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시민 누구나 배울 수 있으며, 서울지역에 권역별로 대학교 캠퍼스를 포함 34개의 강의실이 있다. 다양한 장소만큼 내게 맞는 강의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무료로 대학 수준의 질 높은 교양 강좌 수강이 가능한 데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시간대의 수업 중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서울자유시민대학 홈페이지 ‘자료실’ 메뉴에서는 요약된 강의를 볼 수 있으며, 미리 들었던 수강생들이 쓴 강좌후기를 참고할 수 있어 강연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는 2019년 상반기 수강생을 3월 7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는 2019년 상반기 수강생을 3월 7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올해 봄 학기 220개 강좌를 개설하고 약 1만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3월 7일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한다.

올 상반기 강의 일정은 3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각 강의마다 다르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상·하반기 강좌와 여름·겨울 특강이 준비돼 있다. 주로 인문학과정이 많으나 평생교육사 자격을 위한 학점은행제 과정도 마련돼 있다. 이번 학기에는 특히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상식부터 경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제 인문학’ 강좌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 뿌리 알기’ 특별 기획 강좌 등이 눈에 띈다.

등록은 선착순이며 미달되는 경우는 없다고 하니 서둘러 접수하는 것이 좋겠다. 한 사람당 한 학습장에서 10과목까지 수강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서울자유시민대학은 220개 강좌 약 1만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서울자유시민대학은 220개 강좌 약 1만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 평생교육국 최홍주 주무관은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여러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생활 속에서 인문학적인 소양을 느낄 수 있는 시민들 교육 공간이다”며 “벌써 1,400여 시간 강의를 들으신 분도 계실 정도다. 다음 학기를 기다리는 분들의 열정을 보면 보람된다.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강의와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니, 관심을 갖고 신청 바란다”라고 전했다.

봄이다. 미세먼지가 피로하게 만들지만 마음만큼은 강의를 통해 봄을 느껴보자. 강의 시간표를 보니 끌리는 강의가 참 많아 잠시 행복한 고민을 할 듯싶다.

■ 서울지유시민대학
○2019년 상반기 프로그램 안내 : https://goo.gl/TMYcyi
○수강신청 : 3월 7일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 선착순 접수
○문의 :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02-73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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