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수리할 자전거 대리점 ‘따릉이포’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2.20. 15:52

수정일 2019.02.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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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따릉이의 수리와 정비 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 맡기는 ‘따릉이포’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따릉이의 수리와 정비 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 맡기는 ‘따릉이포’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그 동안 서울시설공단이 전담해온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와 정비 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 맡기는 ‘따릉이포’ 사업을 시작한다. ‘따릉이포’는 공공자전가 ‘따릉이’와 동네 점포를 뜻하는 ‘포’의 합성어로, 동네 점포를 살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따릉이 수리의 신속성을 높이고자 한다.

현재 서울 지역 동네 자전거 대리점은 약 900여 개로 추산되는 가운데, 시는 대리점 50곳을 공개 모집해 따릉이포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운영 결과에 따라 참여 업체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이 많은 성수기(4~11월)엔 수리해야 할 따릉이도 많아지는 만큼 서울시설공단이 운영 중인 5개 정비센터와 민간이 협력하면 신속한 자전거 수리가 이뤄지고 시민 이용 편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릉이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전거 대리점은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mcchun@sisul.or.kr)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따릉이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정비 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보도 폭, 보관 공간 등)을 갖추고, 3년 이상 운영경력이 있는 자전거 대리점 점주이다. 1차로 자치구별 2개 점포를 선정하고, 희망 점포 초과 시 공개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릉이포’ 사업에 선정된 자전거 대리점은 3월부터 11월 말까지 계약을 하게 된다. 이후 서울시설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 자전거를 인계하고, 점포는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를 다시 공단에서 회수해 현장에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비항목은 프레임 교환, 체인 교체, 타이어 교체, 펑크 수리 등의 항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따릉이포 자전거 정비 과정

직원→점포(인계) 따릉이포 점포→직원(인수) 공단→대여소
‧ 고장자전거 의뢰 ‧ 정 비 ‧ 수리자전거 전달 ‧ 현장 재배치

한편,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지난 2015년 9월에 도입돼, 2019년 2월 현재 총 2만 대가 운영 중이다. 운영 개시 3년 반 만에 누적회원수 109만 명, 전체 이용건수는 1,600만 건에 이른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운영처(02-2290-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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