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드립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2.13. 16:37

수정일 2019.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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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고독사, 우울증 등의 해결 대안으로, 도시농업과 사회복지서비스가 접목된 ‘반려식물 보급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반려식물 보급사업’이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3월부터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6,000명(서울시 4,000명, 자치구 2,00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을 시작한다. 보급 대상자는 자치구별 인구 비율에 따라 사회복지부서의 추천으로 6,000명을 선정해 보급할 예정이다.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정기적으로 원예치료사가 자치구 생활관리사와 동행 방문해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유선으로 수시 관리하는 등 어르신들이 마음에 위안을 얻고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자치구 차원에서도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그물망 복지체계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 추진한다.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2017년 시작해 3년째로 시와 자치구 추진사업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아이비, 멜라니고무나무, 백량금 등 총 3종의 식물 4,000개의 화분이 보급되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도시농업을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반려식물 보급 대상자 체계적인 어르신 돌봄 효과는 물론 원예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원예치료사의 일자리 창출’ 등 일석 다조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농업과 02-213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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