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350만원' 전기·수소차 보조금 접수 시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2.11. 17:40

수정일 2019.03.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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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1만 4,000여 대를 추가 보급한다

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1만 4,000여 대를 추가 보급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전기차 1만대 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올해 전기·수소차 1만 4,000여 대를 추가 보급한다. 올해 보급물량은 과거 10년 간 보급한 누적대수(1만 1,512대)보다 많은 규모다.

시는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1차 공고를 내고 11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는 총 1만 3,600대로, 전기승용차 9,055대, 화물차 445대, 전기택시 3,000대(작년 대비 30배, 2018년 100대), 대형버스 100대(작년 대비 약 3.3배, 2018년 30대), 전기이륜차 1,000대다. 수소차는 작년 55대에서 올해 307대로 대폭 확대 보급한다.

또한 충전 이용 편의를 위해 전기차 공용충전기 294기(급속 144, 완속 150)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공용충전기는 지난해까지 721기를 설치했다.

1차 민간보급 11일부터 접수…전기차 최대 1,350만원, 수소차 3,500만원 지원

올해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1차 보급량은 전기차 4,964대(승용 3,620, 화물 444, 이륜 900), 수소차 58대다.

신청대상은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하면,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승용차 기준 대당 1,206~1,350만원, 전기이륜차(경형) 200~230만 원을 차등 지원하고, 수소차는 3,500만원(차량가액의 약 50%)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노후경유차을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 할 경우 대당 50만 원을, 녹색교통진흥지역 거주자가 노후경유차을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 할 경우 대당 최고 1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국가유공자, 장애등급 1~3등급의 장애인, 2000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50만 원을,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눔카 사업용 차량에는 대당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폐지 후 전기이륜차로 전환 시에도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최대 530만 원 세제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터널 통행료 면제 등 혜택

구매보조금 외에도 전기차는 최대 530만 원, 수소차는 660만 원의 세제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100% 면제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연료비 절감으로 전기‧수소차의 경제성이 높다.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료가 50% 감면(서울시 공영주차장은 급속충전 1시간 주차료 면제)되고,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는 100% 면제(서울시에 등록된 저공해 전자태그 ‘맑은 서울’ 부착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감면된다.

아울러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 사용량의 기본요금 면제 및 전력량 요금도 할인받을 수 있다. 급속충전의 경우 1kWh 당 173.8원(종전 313.1원/kWh 대비 약 44% 인하)에 충전할 수 있고 특정 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된다.

친환경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 환경부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통합포털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공용 전기차 충전소 검색, 운영현황 등 실시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산하고 이용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전기차 통합콜센터 1661-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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