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개관 전 무료! 확 바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시민기자 박찬홍

발행일 2019.02.08. 16:00

수정일 2019.02.08. 17:55

조회 3,836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경

최근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남산센트럴타워로 이전 개관했다.

1995년 5월 설립에 설립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교육, 전시,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을 진행하는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의미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남산 일대에 조성되는 서울시 문화콘텐츠 산업지원의 핵심시설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1층에 위치한 만화의집 입구

1층에 위치한 만화의집 입구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정식개관을 앞두고 지난 1월 22일부터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새로 개관한 센터는 남산센트럴타워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1층에는 다양한 만화책과 DVD를 감상할 수 있는 ‘만화의집’, 2층에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인 캐릭터 체험 공간 ‘애니소풍’으로 되어 있다.

만화의집 1층 전경

만화의집 1층 전경

1층 만화의집은 모든 연령계층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만화책과 DVD를 편하게 감상 할 수 있는 복층 구조의 만화도서관이다.

‘설레고 뭉클한’, ‘뜨겁고 불꽃 튀는’, ‘궁금하고 알고 싶은’ 등 색다르고 다양한 주제별로 도서와 DVD가 준비되어 있다.

‘꿈 교실’이라는 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의, 토론, 강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 되어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도서, 영상 공간이 준비 되어 있다.

‘만화의집’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롭게 만화를 즐기는 시민들

‘만화의집’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롭게 만화를 즐기는 시민들

만화의집 2층에는 연대별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만화책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편안하게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만화의집은 시범기간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무료로 운영된다고 한다. 도심 속에서 문득 들려 만화책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2월 2일부터 24일까지 만화의집 내 작은 극장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코코부터 넛잡2 등 다양한 만화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애니소풍 내부 전경

애니소풍 내부 전경

2층에 위치한 애니소풍은 들어서는 순간 어린이들이 환호 소리를 내며 달려갈 정도로 벌써부터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애니소풍은 서울 여행을 콘셉트로 하여 서울의 명소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티켓박스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광화문의 스톱모션체험장이 눈에 들어온다. 스톱모션체험은 클레이로 캐릭터를 만들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제작 원리에 따라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 보는데 어린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름VR체험 중인 어린이(좌), 디지털 스케치 뽀로로 체험(우)

포름VR체험 중인 어린이(좌), 디지털 스케치 뽀로로 체험(우)

포름VR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VR체험을 할 수 있고, 맞은편에는 유아들을 위한 ‘디지털 스케치 뽀로로’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공항 슈퍼윙스를 체험하는 어린이들

서울공항 슈퍼윙스를 체험하는 어린이들

‘출동, 슈퍼윙스’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공간 ‘서울공항의 슈퍼윙스’에서는 클라이밍과 직접 비행기 캐릭터가 되어보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바로 옆 ‘서울숲 엄마 까투리’에서는 푹신한 나무의자에 앉아 쉬거나 유아들이 아장아장 놀기에 좋다. ‘한강의 소피루비’에서는 인기절정인 만화 ‘소피루비’에 나오는 캠핑카를 비치해 놓았다.

‘서울시청 타요버스 라이더’에서는 ‘타요’ 캐릭터의 전동카트를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타볼 수 있고, 25분짜리 ‘요괴메카드’ 캐릭터 소개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초이락 시네마’, 북서울숲에서 ’나무늘보 늘’을 만나볼 수도 있다.

‘북서울 숲의 나무늘보 늘(서울숲 루프팅)’ 내부 모습

‘북서울 숲의 나무늘보 늘(서울숲 루프팅)’ 내부 모습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서울을 여행하는 개념의 체험 공간 ‘애니소풍’과 다양한 만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 ‘만화의집’이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시범운영기간은 2월 14일까지다. 가족, 연인과 함께 도심 속 이색 체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 운영일자 : 화요일 ~ 일요일
○ 운영시간 : 1층 만화의집 10:00 ~ 20:00 / 2층 애니소풍 10:00 ~ 18:00
○ 입장료
- 1층 만화의집 무료
- 2층 애니소풍 어린이 6,000원 / 성인 4,000원 (※정식개관 2.14 이전까지 무료)
○ 위치 : 서울시 중구 소공로 48 남산센트럴타워 1~2층 (명동역 4번 출구 도보 3분)
○ 홈페이지 : http://www.ani.seoul.kr/aniindex.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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