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크리스마스마켓@DDP' 개장 첫날 풍경

시민기자 김은주

발행일 2018.12.24. 15:50

수정일 2018.12.24. 15:58

조회 2,451

개장 첫날 많은 사람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을 찾았다

개장 첫날 많은 사람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을 찾았다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장식이 아름답다. 매년 이맘때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 설레임은 커지고 즐거움은 배가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서울광장과 DDP 두 군데서 동시 개장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독특한 외관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동대문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의 개장 첫날을 담아보았다.

22일에 개장해 31일까지 열리는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특별하게 제작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나오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어울림광장 내에 목조 구조물 안에서 열리고 있다.

마켓 앞에 마련된 대형 스노우볼은 인기있는 포토존이다

마켓 앞에 마련된 대형 스노우볼은 인기있는 포토존이다

상자 앞 대형 스노우볼 모양의 포토존은 개장하자마자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포토존으로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알록달록 조명이 그려진 커다란 상자 속에는 50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시즌상품들이 가지런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핸드메이드의 특성을 반영한 여러 시즌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핸드메이드 상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핸드메이드 상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액세서리와 캐리커쳐 그림,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와 가방, 앙증맞은 인형, 좋은 향을 뿜어내는 향초, 집안을 멋지게 변신시켜주는 인테리어 소품 등 여러 종류의 다양한 제품들이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내부는 온화해서 쇼핑하기에 안성맞춤이었고, 입소문을 듣고 찾은 시민들로 개장 첫날임에도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50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시즌상품과 25개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다

50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시즌상품과 25개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다

2018 크리스마스마켓은 돋보이는 센스와 아이디어가 가득한 핸드메이드 제품들뿐만 아니라 겨울에 어울리는 맛난 음식이 가득한 25개의 푸드트럭도 팔거리에 준비되었다. 쇼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하기 딱 좋다. 특별히 푸드트럭에서는 산타츄로스, 트리모양 크레페, 눈꽃치즈를 넣은 쿵파오새우 등의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양초 만들기, 압화를 이용한 소품만들기, 휴대폰 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만이 아니다. 마술쇼, 인형극, 아카펠라 공연, 어린이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공연도 풍성하다. 쇼핑을 하다 잠시 쉬고 싶다면 마켓을 나와 소형 천막에 마련된 쉼터에서 쉴 수도 있다. 공연일정 ☞클릭

소방관 응원 캠페인 'Thank you 119' 무인판매대

소방관 응원 캠페인 'Thank you 119' 무인판매대

소방관 응원 캠페인인 'Thank you 119’는 무인판매로 진행되는 나눔가게다. 판매수익금은 행사종료 후 인근소방서에 푸드트럭 케이터링 지원에 사용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여러 상품들 중에서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표기된 금액을 기부함에 넣으면 된다.

시민 누구나 시크릿산타가 될 수 있는 이벤트와 소방관 응원 캠페인에도 동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시크릿산타가 될 수 있는 이벤트와 소방관 응원 캠페인에도 동참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산타가 될 수 있는 ‘시크릿 산타’ 이벤트도 있다. 시크릿 산타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선물을 특별히 만들어진 선물상자에 담아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지역아동복지센터와 그밖의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이벤트다.

참여를 원한다면 개별적으로 아이들에게 전할 선물을 준비한 후 종합안내소에서 시크릿산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선물상자를 받을 수 있다. 그 안에 선물을 넣어 기부하면 시크릿산타가 되어 선행에 동참하게 되니 의미있는 일임엔 분명하다. 선물을 크리스마스마켓에서 구매하면 더욱 좋겠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나오면 어울림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마켓을 만날 수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나오면 어울림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마켓을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는 이웃과 나누며 즐기는 따뜻한 날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우리주변의 힘든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며 나누고 베푸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에서 연말 연시 가족과 친구, 연인과 이웃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며 특별한 휴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2018 서울크리스마스마켓@DDP

○ 장소 : DDP 서문 어울림광장~팔거리 일대

○ 개장일 : 12월 22일~31일

○ 운영시간 : 토·일·월·화요일 15.00~21:00, 수·목·금요일 17:00~22:00

○ 오시는 길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버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02-173, 02-174)정류장 하차

-지하철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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