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 스카우트 신청방법부터 이용후기까지

시민기자 김은주

발행일 2018.12.06. 16:35

수정일 2019.03.19. 15:14

조회 5,473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의 상징인 노란조끼와 모자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의 상징인 노란조끼와 모자

직장인인들은 연말이 되면 각종 모임 때문에 귀가시간이 늦어진다. 학생들은 12월 학기말 고사 때문에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거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귀가하니 평소보다 늦게 하교한다. 학생이나 직장인이 아니어도 연말에는 약속과 모임이 많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보다 늦게 귀가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마다 전철역이나 버스정거장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먼 여성들은 불안하다. 으슥한 밤거리는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이기 때문이다. 범죄취약계층인 여성과 청소년이 더 이상 가족에게 마중을 나오도록 부탁하거나 두려움에 떨며 집에 가지 않아도 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덕분이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한 여성이 스카우트와 함께 귀가하고 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한 여성이 스카우트와 함께 귀가하고 있다

서울시의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여성과 학생이 늦은 밤 혼자 집에 가기 무서울 때 신청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서울시에서 선발한 스카우트 대원 2명이 신청자의 집까지 동행해주며 안심하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와준다.

서비스는 전화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 30분 전까지 예약을 하면 된다. 늦은 밤 시간인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안전하다.

■ 구청별 스카우트 상황실 전화번호

연번 기관명 상황실 전화번호 연번 기관명 상황실 전화번호 연번 기관명 상황실 전화번호
1 종로구 02-2148-1111 10 도봉구 02-2091-3109 19 영등포구 02-831-9736
2 중구 02-3396-4000,4001 11 노원구 02-2116-3742 20 동작구 02-820-1040~1
3 용산구 02-2199-6300 12 은평구 02-351-8000 21 관악구 02-879-7640
4 성동구 02-2286-6262 13 서대문구 02-330-1119 22 서초구 02-2155-8510
5 광진구 02-450-1330 14 마포구 02-3153-8104 23 강남구 02-3423-6000~3
6 동대문구 02-2127-4626 15 양천구 02-2620-3399 24 송파구 02-2147-2799
7 중랑구 02-2094-1148 16 강서구 02-2600-1281~2 25 강동구 02-3425-5009
8 성북구 02-2241-1900 17 구로구 02-860-2525      
9 강북구 02-901-6112 18 금천구 02-2627-2414      

전화신청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전에 120다산콜센터 또는 해당지역의 구청 상황실로 전화하면 된다. 대부분 거점지역에서 만나게 되는데 약속된 장소에 도착 후 스카우트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함께 집 앞까지 동행한다.

단 120다산콜센터가 밤 시간에 여러 전화문의로 대기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상황실 전화번호로 연락하는 것이 더 빠르게 연결하는 방법이다.

안심이앱에서 안심귀가 스카우트,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택배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심이앱에서 안심귀가 스카우트,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택배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청방법인 안심이 앱은 전화보다 훨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안심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인데 이용방법이 비교적 간단해 누구나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 또는 ‘안심이’를 검색해 다운로드하고 앱을 실행한 후, 간단하게 이름과 연락처를 넣어 회원가입을 하면 안심귀가 스카우트 신청뿐만 아니라 긴급신고와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시설물 정보와 젠더폭력 대응정보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안심이 앱의 똑똑한 기능인 긴급신고는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세게 흔들면 자치구 관제센터 모니터링 화면에 내 상황이 떠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심귀가 모니터링은 귀가모니터링을 누르고 도착지명을 입력, 시작버튼을 누르면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귀가 경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보호자에게도 출발 문자가 도착하는 서비스다. 주로 청소년이나 젊은 여성들이 이용하기 유용한 서비스다.

이밖에도 안심택배, CCTV 위치, 지구대 위치, 안심지킴이집 위치 등의 정보도 제공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심이 앱 소개 브로셔와 안심귀가 스카우트 홍보물

안심이 앱 소개 브로셔와 안심귀가 스카우트 홍보물

지인들과의 저녁약속 후 귀가시간이 늦어져 직접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이용해 집까지 귀가해보았다. 120다산콜센터로 전화를 하니 대기자가 여럿 있어 대기를 5분 정도 한 후 연결이 되었다.

도착하는 시간과 전철역명을 말하고 나면 신청완료! 마음 편하게 전철을 타고 집 근처 전철역에 도착했다. 약속 장소인 8번 출구로 나오니 노란 조끼를 입은 스카우트 대원 2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는 신분증을 제시하며 본인이 스카우트임을 신청자에게 알려주었다. 전철역에서 집까지 가는 15분의 시간동안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고 안심이앱 사용법 등 서울시 안심귀가 스카우트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노란 조끼와 안전봉, 서울시 소속의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노란 조끼와 안전봉, 서울시 소속의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다

이들은 어두운 골목길이나 전철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안심귀가 스카우트나 안심이 앱을 홍보하며 시민들을 안전을 도와주는 도움이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동안 밤늦은 시간 나홀로 귀가할 때마다 불안했었는데 이젠 서울시의 24시간 여성안심망 덕분에 안심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안심이는 스마트하게 귀가하게 도와주고 있다. 노란조끼를 입고 귀가지원을 하며 지역순찰을 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덕분에 불안한 마음이 많이 해소되었다.

지역순찰을 하며 귀가지원을 하는 스카우트들 덕분에 어두운 골목길이 안전해지고 있다

지역순찰을 하며 귀가지원을 하는 스카우트들 덕분에 어두운 골목길이 안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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