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바꾸는 17가지 방법...‘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1.30. 14:46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에서 학계,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18 서울 지속가능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시는 제1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2013년 9월)를 시작으로 지속가능 발전 기본계획 및 지표 수립(2015ssus 4월), 기본조례 제정(2017년 1월), 이행계획 수립(2017년 4월)을 거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수립(2017년 11월)했다.
■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 지속가능도시 구현을 위한 서울의 지향점을 담은 것으로, 17개 목표 및 96개 세부목표로 구성 ○ 전 세계적 목표인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인구 천만도시 서울의 특색에 맞게 새롭게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 ○ 서울시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과제인 시민의 먹거리 안전(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 에너지 기본권 보장, 양질의 일자리 확대, 미세먼지 감축 등의 내용이 고루 포함 ※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6~2030) ○ 새천년 개발목표(MDGs, 2001~2015)의 기한 도래로 UN이 향후 15년간 국제사회가 추구해야 할 공동목표로 제시 |
특히 이번 토론회는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 SDGs 2030의 마지막 단계인 ‘지표’ 설정을 진지하게 숙의하는 자리로, 3년간의 수립과정이 드디어 완결되는 셈이다.
‘국내외 도시의 SDGs 이행현황 및 시사점’(정소윤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서울 SDGs 지표 개선방안’(김고운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은 김일중(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명예교수) 제3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서울시는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논의결과를 반영하여 내년 상반기 서울 SDGs 2030의 지표 및 평가체계를 완성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행정과 정책을 개선하는 선순환 과정을 안착시켜 나갈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SDGs 수립을 준비하는 등 세계 어느 도시보다 지속가능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지표가 수립되면 서울시만의 고유한 SDGs가 완성된다. 앞으로도 서울시가 지속가능 도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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