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엔 온실 추천! 여의도공원 2배 '서울식물원'

명민호

발행일 2018.11.09. 13:38

수정일 2018.11.09. 15:37

조회 2,192

서울식물원 일러스트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11) 서울식물원

여의도공원 2.2배 넓이의 ‘서울식물원’이 10월 11일 임시 개장했다. 이곳은 시민이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원'과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2018년 10월 현재 식물 3,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000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식물이 적응하고 무성한 모습을 갖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내년 5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기간 중에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된다.

공간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된다. 이 중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Botanic Garden) 구간으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Park)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직경 100m, 7,555㎡ 규모의 온실은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로, 일반적인 돔형이 아니라 오목한 그릇 형태를 하고 있다. 지붕은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ETFE(특수비닐)를 적용했다.

시민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자세한 교육정보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9월 29일 개통된 환승구간인 공항철도선 마곡나루역 3번 출구, 9호선 양천향교역 8번 출구, 5호선 마곡역 2번 출구 등 어느 곳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오는 12월 9호선 마곡나루역이 급행역으로 전환되면 더욱 이용이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 서울식물원 
○문의 : 서울식물원 02-2104-9711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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