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국악당 음악극 '적로'...조기예매 50% 할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1.07. 16:50

수정일 2018.1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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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인 음악극 ‘정로’가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인 음악극 ‘정로’가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해 11월 초연해 호평을 받은 첫 번째 브랜드 공연인 음악극 ‘적로(부제: 이슬의 노래)’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음악극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79-1941)와 김계선(1891-1943) 두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다. 우리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두 예술가의 삶과 예술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간판 극작가이자 특유의 맛깔스러운 대사로 호평 받고 있는 배삼식 작가가 극작을 맡았다. 음악은 현대음악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 예술감독인 최우정 작곡가가 맡았으며, 전통적인 진혼곡 이외 당시 유행했던 스윙재즈와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준다.

또한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겸 무용가인 정영두 연출이 배우들의 움직임과 표현, 동선을 보다 세밀하게 수정해 더욱 높은 완성도로 공연을 선보인다.

적로 공연 장면

적로 공연 장면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에 참여했던 안이호, 정윤형, 하윤주와 더불어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다.

대금산조의 창시자인 명인 박종기 역은 초연에서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 ‘안이호’와 재치있는 입담과 실감나는 연기력까지 갖춘 소리꾼 ‘이상화’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왕직아악부 간판스타이자 박종기의 지기지우(知己之友)인 김계선 역은 초연 당시 과감한 연기와 발군의 소리 실력으로 호평 받은 ‘정윤형’과 차세대 기대주인 소리꾼 ‘조정규’가 연기한다.

이와 함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여창가객 ‘하윤주’, ‘조의선’이 신비롭고 비밀에 싸인 기생 산월 역에 캐스팅됐다.

극의 또 다른 주인공인 연주자들로는 박종기 명인의 대를 잇는 그의 고손자 박명규(대금)를 비롯해 여상근(대금), 한림(아쟁), 김준수(타악), 이승훈(클라리넷), 황경은(건반)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총 28회 공연을 진행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프리뷰 공연(12월 7일~9일, 3일간)을 예매하거나 11월 9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된 전석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티겟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문화가 있는 날, 마티네(평일 낮 공연), 수험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문의 : 02-3210-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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