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이라면 꼭 알아두세요! ‘50플러스’

서울시 직원기자단·김가현(서울시50플러스재단)

발행일 2018.11.02. 15:07

수정일 2018.11.02. 18:28

조회 1,641

50+세대를 위한 마포구 공덕동에 자리한 ‘중부캠퍼스’

50+세대를 위한 마포구 공덕동에 자리한 ‘중부캠퍼스’

‘갑분싸’, ‘할많하않’, ‘ㅇㅈ’… 새로운 단어들이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검색 사이트를 뒤져 의미를 파악하기도 지쳐 이제는 알기를 포기한 채 흘려듣는 단어들도 다수입니다. 그렇지만 흘려들으면 아쉬울만한 새로운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50플러스’, ‘50플러스세대’입니다.

‘50플러스세대(50+세대)’란 서울시 조례에 따른 만 50~64세의 중장년층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평균수명이 연장되며 최초로 100세 시대를 맞은 인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퇴직 이후의 삶인데요. 기존에는 은퇴 후 50대, 60대를 노년으로 인식해 차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삶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여겼던 이들이, 지금은 여전히 사회의 주축으로 충분히 활동할 수 있고, 활동해야 할 세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바로 이 나이대의 젊은 어른, 활동적인 중장년층을 50+세대로 정의하였습니다.

‘50플러스세대(50+세대)’란 서울시 조례에 따른 만 50~64세의 중장년층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50플러스세대(50+세대)’란 서울시 조례에 따른 만 50~64세의 중장년층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생각보다 훨씬 길어진 수명,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들. 이러한 변화 앞에서 당황하는 세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은퇴 후 제 2의 인생, 인생 2막을 준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평균수명의 연장을 예측하고 경험한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이러한 변화 앞에 선 세대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해 왔다고 합니다.

50+세대는 서울시 인구의 약 22%에 달하는 중요한 세대이다

50+세대는 서울시 인구의 약 22%에 달하는 중요한 세대이다

그렇다면 서울의 50+세대는 어떨까요? 인생 2막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이들도 많지만, 실제로는 일, 재무, 관계, 여가, 건강의 다양한 문제들로 눈앞의 오늘을 해결하는 데 급급한 것이 사실입니다.

2017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의 50+세대는 총 210만 명으로 약 22.1%에 달합니다. 서울시 인구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세대이지만, 어린 세대나 노인 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사업에 비해 당장의 필요가 눈에 드러나지 않는 이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은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는 50+세대에게 인생 2막 준비는 막막함과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후 사회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때에 태어난 베이비부머라고 불리는 세대가 본격적으로 퇴직을 맞이하며, 사회적으로도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인구가 급감하며 이들 세대의 역량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평가하고 새로운 사회의 동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캠퍼스, 센터 위치(☞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서울시50플러스재단, 캠퍼스, 센터 위치(☞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그래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탄생했습니다. 2016년 5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설립되고 같은해 5월에는 은평구에 위치한 ‘서부캠퍼스’가 개관하고 1학기를 개강했습니다. 50+세대가 모이고,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된 것입니다. 인생의 두 번째 배움을 시작하는 학교가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2017년 4월에는 마포구에 ‘중부캠퍼스’가, 2018년 3월에는 구로구에 ‘남부캠퍼스’가 개관하며 서울의 더 많은 50+세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서울의 동남, 동부, 북부에 3개의 50플러스캠퍼스가 더 설립될 계획입니다. 더 가까이에서 50+정책을 만날 수 있도록 19개의 자치구 50플러스센터를 지원하며 더 많은 서울시민들의 인생 후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로고와 슬로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로고와 슬로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슬로건은 ‘50+의 가능성을 열다’입니다.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모자와 그 속의 코끼리처럼 꽁꽁 숨어있는 50플러스세대의 가능성과 열정을 끌어내고 좋은 문화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데요. 여전히 이러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50플러스캠퍼스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50플러스세대는 남이 아닌, 우리 모두의 현재이고 과거이고 미래입니다. 더 많은 50플러스세대가 함께 해주신다면, 그리고 다른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50플러스세대와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사회의 더 큰 가능성일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50플러스세대가 궁금하시다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캠퍼스가 궁금하시다면 50플러스 포털을 방문해주세요. 50플러스정책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더 많이 알려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 50plus.or.kr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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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

앞으로 ‘홍당무 기자’가 서울시 주요 사업 및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홍당무 기자’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 사업담당자로서,
담당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서울시 숨은 정보를 속속들이 전해드립니다.
서울시 홍보를 당당하게 책임질 ‘홍당무 기자’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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