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0.31. 16:45

수정일 2018.10.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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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엠블럼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엠블럼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내년 10월 제100회를 맞아 서울에서 개최된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도 같은 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체육 100년 역사와 미래를 잇는 이번 대회를 ‘서울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 화합, 감동체전’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기본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역대 대회와 달리 전국체전의 역할과 의미를 부각시키는 대회이자 전 국민이 함께하는 친근한 대회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1920년 시작된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함양의 매개체 역할을 한 한민족 체육대회였던 만큼 이번에 100회를 맞아 남과 북이 함께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00회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서울시는 ① 역사와 미래를 잇는 100회 기념체전, ②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남북평화체전, ③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시민 참여 체전, ④ 자매도시·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세계속의 체전, ⑤ 정성어린 환대 준비로 전국민 감동체전을 5대 중점 추진분야로 정하고 양 대회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제100회 전국체전 5대 추진계획

제100회 전국체전 5대 추진계획

① 역사와 미래를 잇는 100회 기념체전을 위해 과거 100년 체육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행사 등을 통해 기념비적인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1920년부터 현재까지 대회와 관련한 각종 간행물, 사진, 동영상을 비롯해 메달, 트로피 등 대회 물품을 발굴 정비해 전국체전 역사 홍보관과 사진전시회 등을 운영하고, 전국체전 기념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②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남북평화체전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북측에 서울-평양 동시 개최를 제안했다. 시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중앙정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③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시민참여 체전으로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민 일 만 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10대 분야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다양한 지역, 분야의 인사들이 봉송주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전 국민이 하나 되는 성화 봉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④ 세계 속의 체전으로 개최하고자 자매우호도시 축하사절단을 개·폐회식 등 주요행사에 초청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 선수단을 구성해 번외경기로 체전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외국인과 유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⑤ 전 국민 감동 체전으로 개최하고자 시 방문객들이 숙박, 음식뿐만 아니라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의 맛과 멋을 즐기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5대 중점 분야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유관기관·단체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민위원회’도 구성한다.

또한 대회 사전 붐업을 위해 오는 12월 8일에는 대회 개막 D-300일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카운트 다운 시계탑 제막식을 갖는 등 계기별 행사를 통해 대회 개최 의미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제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서울시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설이 노후화된 경기장은 체전 후 시민 활용도를 감안해 개보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체전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대국민 공모, 전문가 용역 등 절차를 거쳐 선정된 서울체전 및 장애인체전 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도 확정 발표했다.

전국체전 엠블럼은 지난 3월 실시한 대국민 공모전 수상작을 모티브로 했다. 뫼비우스 형태의 숫자 100과 서울의 ‘S’를 성화 이미지로 표현해 한국체육의 무한한 발전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를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국장애인체전 엠블럼은 경기장 트랙 모양의 숫자 39와 서울을 상징하는 ‘S’자를 성화 이미지로 표현했다.

전국체전 마스코트 ‘해띠’와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 ‘해온’

전국체전 마스코트 ‘해띠’와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 ‘해온’

마스코트는 서울시의 심벌인 해치에서 착안해 전국체전은 ‘해띠’로, 전국장애인체전은 ‘해온’으로 확정했다. ‘해띠’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친구의 순 우리말인 ‘아띠’를, ‘해온’은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즐거움의 순 우리말인 ‘라온’을 붙여 만든 이름이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나아가 북측에서도 전국체전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여 다시 하나 되는 100년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전국체전기획과 02-2133-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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