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떠나면 딱 좋은 가을 나들이 명소 2곳

시민기자 박칠성

Visit504 Date2018.10.24 15:26

항동 철길에서 만난 문구 ‘힘들 땐 쉬어가세요’

항동 철길에서 만난 문구 ‘힘들 땐 쉬어가세요’

가을 나들이 명소로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항동철길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로 나와 150m 정도 걸어가면 철길이 나타난다. 철길 따라 다시 200m 정도 걸으면 ‘항동철길’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인증샷 한 컷을 찍은 후 나란히 뻗어있는 철길 산책로를 따라 확 트인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항동철길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연결된 길이 4.5km의 철길이다. 원래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KG케미칼)가 원료를 운송할 때 사용한 철길로 지금은 군수용품을 수송하는 용도로 아주 비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철길을 걷다보면 재미난 작품을 찾는 재미가 있다

철길을 걷다보면 재미난 작품을 찾는 재미가 있다

철길을 걷다가 만난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문구

철길을 걷다가 만난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문구

철길을 따라 마주하는 멋진 글도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너라서 아름다운 걸”, “혼자라고 생각말기”, “길은 열려있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 “힘들 땐 쉬어가세요” 등의 문구들이 토닥토닥 위로가 된다.

항동철길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간이역 건너편에 ‘푸른수목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친환경 수목원으로 구로구 항동 일대 10만 3,000㎡의 논과 밭 경작지와 기존 항동저수지의 지형과 연못을 살려 만들어졌다.

푸른수목원 연못 전경

푸른수목원 연못 전경

푸른수목원은 풀무리울(억세원), 내음두루, 한울터, 돌티나라 등 24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약 2,400여 종의 국내 자생식물과 다양한 세계의 식물을 재배·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 연구 사업을 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숲 교육센터와 북 카페도 갖추고 있다.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푸른수목원 나무들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푸른수목원 나무들

푸른수목원 나무들은 현재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가 한창이다. 아마 이번 주말에 방문하면 제법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11월 4일까지 ‘하하하 페스티벌’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올 가을에 한 번 다녀오기를 권유해본다.

■ 푸른수목원
○위치 : 서울시 수로구 연동로 240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pureun
○문의 : 02-268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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