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르셀로나, 도시재생 등 17개 분야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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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88 Date2018.10.01 15:00

지난 9월 28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아다 꼴라우(Ada Colau)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장이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서’를 체결했다.

지난 9월 28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아다 꼴라우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장이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서’를 체결했다.

유럽 순방길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날 일정을 시작했다. 박원순 시장은 아다 꼴라우(Ada Colau) 시장과 9월 28일 바르셀로나 시청에서 만나 ‘서울-바르셀로나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서’를 체결하고, 총 17개 분야에서 도시 간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정은 앞서 2012년 11월 양 도시가 처음 체결한 ‘우호도시 협력관계 협약’의 후속 협약이다. 무역, 투자, 경제, 관광, 문화 등에 한정돼 있던 협력분야를 17개로 대폭 확대‧세분화했다.

17개 분야는 ▴직접민주주의 ▴시민참여 ▴혁신 ▴공유경제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기술발전 ▴사회혁신 ▴경제투자 ▴전자정부 ▴교육 ▴대중교통 ▴환경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문화 ▴관광 및 마이스 산업이다.

아다 꼴라우 시장과 박원순 시장

아다 꼴라우 시장과 박원순 시장

박원순 시장은 “아다 꼴라우 바르셀로나 시장과 면담을 통해 다양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다. 오늘 양 도시 우호협력도시 강화 협정을 계기로 향후 실질적 교류를 통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양 도시 관계를 더욱 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바르셀로나 도시재생과 혁신정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현지시간)에는 바르셀로나 도시공간 개선사업을 총괄하는 광역행정청(Area Metropolitana de Barcelona, AMB)을 방문해 주요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대규모 사업보다는 노후기반시설을 활용한 사업이나 보행로 강화 같이 소규모 예산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간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유럽 순방 첫 날, 바르셀로나 도시재생 정책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유럽 순방 첫 날, 바르셀로나 도시재생 정책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는 박원순 시장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는 박원순 시장

이어 두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 상부에 인공광장을 조성해 오랜 기간 단절돼 있던 두 지역을 잇고, 놀이공간, 공원, 체육시설 등을 배치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르크 데 라 솔리다리탓(Parc de la Solidaritat)’ 공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봤다.

박원순 시장이 팹시티(Fab City)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팹시티(Fab City)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팹시티(Fab City) 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팹시티(Fab City) 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현재 18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혁신 프로젝트인 ‘팹시티(Fab City)’ 현장을 찾았다. 햇빛 각도에 따라 지붕이 자유자재로 변화해 헤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태양열 팹랩 하우스’와 자급자족적‧자연생태적 거주 가능성을 연구하는 ‘그린 팹랩’을 각각 시찰했다.

팹시티 프로젝트는 2054년까지 도시의 자급자족률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블록체인 방식의 전자화폐를 이용한 지역통화 활용, 식량 자급을 위한 도시농업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현재 파리 등 총 18개 도시가 의기투합 중이다.

저녁 7시(현지시간)부터는 바르셀로나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청년 한인 리더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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