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바닷속에 풍덩!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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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566 Date2018.09.27 14:11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입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입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8)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나뭇잎들은 조금씩 노랗고 붉은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온도가 느껴지고,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온 세상이 가을빛으로 가득한 요즘, 그림책 소풍 어떨까요?

그림책은 꼭 어린이만 읽어야 하는 책도 아닙니다. 그림책을 읽기 위해 반드시 서점으로 향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강남에 위치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방문하시면 그림책을 마음껏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손잡고 그림책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그림책으로 가득한 어린이 자료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그림책으로 가득한 어린이 자료실

도서관 이용을 위해서는 이용절차가 필요합니다. 도서관 열람실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일반 도서관과는 조금 다른데요. 이곳은 국립중앙도서관의 부속이기 때문에 같은 시스템 하에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필기도구를 제외한 개인 휴대품은 물품보관실(1층)에 보관한 뒤 이용증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정기 이용증을 만들어도 되고, 일일 이용증 발급도 가능합니다.

창밖으로 초록빛 나무가 보이는 청소년 자료실

창밖으로 초록빛 나무가 보이는 청소년 자료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청소년 자료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를 분리해놓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국내 최대의 어린이, 청소년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는 도서관 측의 설명이 이해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더없이 많고 많은 그림책의 바닷속에 몸을 맡겨봅니다. 일반 도서관에서 보는 것보다 책이 훨씬 많아서인지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전부 읽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무척 바빠 보입니다.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 전시회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 전시회

도서관 2층에는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 전시회 중입니다. 평일 낮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없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역사와 다양한 세계유산을 지니고 있는 폴란드의 문화유산과 함께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폴란드 그림책은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림풍과는 다소 달라 이색적인 느낌이었는데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가득한 책이었지만, 그림만 보며 의미를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으려니 글자를 모르는 아이로 돌아간 듯 했습니다.

폴란드의 다양한 그림책과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폴란드의 다양한 그림책과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그림책 외에도 폴란드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도 있고, 폴란드의 구시가지를 직접 색칠하며 폴란드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아우슈비츠, 바르샤바 역사 지구 등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폴란드 관광지 정보와 함께 폴란드를 대표하는 음악이 함께 흘러 폴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까지 합니다. 폴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본 전시회는 9월 30일까지만 진행됩니다.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다른 전시회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지하 1층, 어린이 독도체험관 모습

지하 1층, 어린이 독도체험관 모습

지하 1층에는 독도의 역사,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어린이 독도체험관이 있습니다. 독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 공간인데요.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의 터전이었던 독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멀리서나마 독도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며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현재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와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 김신열씨 부부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마음껏 그림책 읽기 좋은 그림책방

마음껏 그림책 읽기 좋은 그림책방

지하 1층에 있는 그림책방은 제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그림책에 빠질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마치 북카페처럼 꾸며진 그림책방에서는 편하게 그림책을 읽으며 쉴 수 있습니다. 그림책 종류는 1층보다 적지만,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 손길 가는 책들이 많습니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그림책만 읽었더니 배가 고프다고요? 지하 2층에 있는 식당에서는 4,000원 식권을 구매하면 맛있는 점심 식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식사도 즐기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입니다.

■ 여행정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길 21
– 교통 : 강남역 12번 출구 도보 5분
– 이용시간 : 09:00~18:00 (단, 둘째 넷째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휴관)
– 관람료:무료
– 문의 : 02-23413-4800
* 여행스토리 호호 : 여행으로 더 즐거운 세상을 꿈꾸는 창작자들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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