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자, 가을路' 누구나 산책하기 좋은 서울 숲길

명민호

발행일 2018.09.07. 14:19

수정일 2018.09.07. 18:16

조회 2,583

유모차로 산을 오르다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4) 서울 무장애숲길

숲은 도시에 사는 이들에게 휴식이다. 그러나 장애인, 노인, 임산부에게는 가깝지만 가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주택가 인근에 무장애숲길을 조성했다. 휠체어, 유모차 등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에는 안산 자락길을 포함해 총 22개소가 있다.

대표적인 장소를 꼽자면 안산자락길을 빼 놓을 수 없다. 안산 자락길은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숲길로 아카시아 숲, 메타세쿼이아 숲, 가문비나무 숲 등이 7㎞ 구간에 이어져있다. 인왕산 및 북한산, 멀리 한강까지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개화산 자락길은 방원중학교 인근 개화산 초입부터 하늘길 전망대까지 이어진 곳으로, 주변에는 산벚나무, 산사나무, 맥문동 등을 식재하여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종점인 하늘길 전망대에 이르면 김포공항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관악산 자락길은 구간이 완만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산책로이다. 서울대학교 버스정류장에서 관악산 등산로 입구를 통하여 제2광장 화장실 부근에 도착하면 관악산 자락길 구간이 시작된다.

이 밖에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서달산길, 공원녹지 순환길과 연결된 배봉산길, 등산로, 유아숲 체험장, 아토피 숲 전망대로 이어지는 용마산길, 홍제동 북한산 허리를 타고 조성된 북한산길 등이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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