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늘이 예술~ 이때 떠나면 좋은 삼청로 문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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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891 Date2018.09.06 14:4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 [민들레, 최정화 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 [민들레, 최정화 作]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5) 삼청로 문화데이트 미술관 옆 박물관

폭염과 폭우가 지나간 9월 첫째 주. 제법 하늘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시작 되려나 봅니다. 경복궁 사거리 종로구 삼청로를 따라 들어가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삼청로에서 즐기는 문화데이트 어떠세요?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가봅니다. 미술관 마당에 높이 9m의 민들레가 활짝 피었습니다. <민들레>는 참여행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최정화 작가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를 돌며 시민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수집했습니다. 예술작품을 함께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를 진행해 약 7,000여개의 식기를 모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최정화 전시 [꽃, 숲]

국립현대미술관 최정화 전시 [꽃, 숲]

2018년 9월 5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 최정화 – 꽃, 숲’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과 5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최정화 작가는 1990년대부터 생활용품을 예술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수집한 다양한 물건을 조화롭게 쌓아올려 만든 탑 형태의 수직형 작품이 주를 이룹니다. 플라스틱 바구니, 돼지저금통,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소비되는 흔한 소재 또는 버려진 소모품을 활용해 예술로 재탄생한 작품이 흥미롭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8 올해의 작가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8 올해의 작가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주목해봐야 할 또 하나의 전시가 있습니다. 바로 ‘올해의 작가상’입니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경향과 담론을 이끌어 내는 대표 미술 시상제도입니다.

국힙현대미술관 서울관 1,2 전시실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2018에 선정된 4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올해에는 특히 영상과 설치작품이 주를 이루는데요. 사회 문제를 미학적으로 탐구하고, 타인과 공감과 소통을 향해 메시지를 전하는 작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가는 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가는 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맞은편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박물관까지 도보 2~3분이면 도착합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니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동쪽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데요. 건물 중앙 계단은 불국사의 청운교와 백운교를 나타낸 것이고요. 탑 형식으로 지어진 건물은 법주사의 팔상전을, 동편 3층 건물은 금산사의 미륵전을, 서편 2층 건물은 화엄사의 각황전을 재현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1전시실 ‘한민족 생활사’

국립민속박물관 1전시실 ‘한민족 생활사’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합니다. 한민족 생활사, 한국인의 일상, 한국인의 일생 등 세 개의 전시관 어린이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대별, 계절별, 일생 순서별로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생활과 농업, 상업에 관련된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2전시실 ‘한국인의 일상’

국립민속박물관 제2전시실 ‘한국인의 일상’

제2전시실에서는 사계절을 바탕으로 이어온 농경과 세시풍속, 생업, 의식주, 공예 등 다양한 한국인의 일상을 전시합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용갑경 (24절기에 따른 음양의 변화 기록), 쟁기, 갯벌썰매, 용두레, 배틀, 미투리, 주판, 상평통보 등이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 추억의 거리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 추억의 거리

실내전시를 둘러보고 야외전시도 놓치지 마세요. 박물관 앞마당에는 열두띠 동상, 수표, 오촌댁, 효자각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960~70년대 거리를 재현한 ‘추억의 거리’는 포토스폿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옛날 이발관, 다방, 국밥집 등 드라마세트장을 옮겨놓은 듯합니다.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며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 여행정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소 : 종로구 삼청로 30
전화 : 02-3701-9500
시간 : 10:00~18:00
휴무일 : 1월 1일, 설날, 추석
입장료 : 통합관람권 4,000원
홈페이지 : http://www.mmca.go.kr/
국립민속박물관
주소 : 종로구 삼청로 37
전화 : 02-3704-3114
시간 : 3~5월, 9~10월 : 09:00~18:00/ 6~8월 : 09:00~18:30/ 11~2월 : 09:00~17:00
입장마감 관람종료시간 1시간 전
휴무일 : 1월 1일, 설, 추석 연휴 다음 날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www.nfm.go.kr
* 여행스토리 호호 : 여행으로 더 즐거운 세상을 꿈꾸는 창작자들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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