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무료와이파이, 전기따릉이 첫 발!…3조6천억원 추경 편성

내 손안에 서울

Visit9,180 Date2018.08.16 11:00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달리는 시민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달리는 시민들, 내년에는 전기따릉이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파도 쉴 수 없는 영세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서울형 유급병가’가 내년 시행됨에 따라 관련 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되고, 올 12월부터는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이 시행돼 수수료 부담이 대폭 완화됩니다. 또 시내버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총 3조6,74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 한해 서울시 예산의 11.5%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자영업자 지원, 틈새보육 해소 등 체감형 대책에 집중했습니다.

서울시가 총 3조6,74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2018년 서울시 예산의 11.5%를 차지한다.

추경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2017년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2조 6천억 원) ▴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1천억 원) ▴공정 지연 사업 감액(943억 원) ▴기타 수입 및 일반회계 전입금 등(8천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①복지·주거 ②걷는 도시·친환경 생태도시 ③일자리·민생경제 ④시민안전 ⑤도시기반 분야를 주요 축으로 한다. 262개 사업에 5,719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2018년 추경 분야별 예산

2018년 추경 분야별 예산

우선 자영업자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이 눈에 띈다. 올해 안에 ‘서울형 유급병가’ 운영기반 마련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형 유급병가’는 질병 부상으로 입원한 노동자와 자영업자에게 생활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는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인다.

실외에서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어린이집 아이들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어린이집 아이들, 서울시는 틈새보육 해소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맞벌이 부부의 출퇴근 전후 틈새 보육을 메워 줄 ‘우리동네 키움센터’도 생긴다. 현재 4개 구에서 운영 중인 키움센터는 올해 안에 서울 25개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어린이집 교직원 3,398명을 신규채용, 보육교사의 휴게시간 보장으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도 확대한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도 이번 추경의 중요 키워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내년 말 3만 대 시대를 연다. 어르신 등을 위해 오르막길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전기 따릉이’ 1,000대도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전기차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도 보급하고, 충전인프라 확대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서울시는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 시행해가고 있다

올해 안에 서울 시내버스 270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시범 설치한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노후·불량 하수관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하는 등 노후 시설 개선 사업과 도로·문화·체육시설 조기 완공,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에 예산을 투입해 준공 기한을 2021년에서 2020년으로 앞당길 예정이다.

체육시설이 부족한 강북권(금천·도봉·서대문)에는 2020년까지 다목적체육센터를 짓는다. ‘양재 R&CD 혁신지구’ 육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 서울형 혁신성장 사업에도 예산을 편성한다.

이밖에 건전 재정 유지를 위한 채무상환과 버스 운송사업 재정손실분 지원 등에 6,898억 원을, 자치구의 추경재원 교부(6,117억원)와 교육청 전출(4,013억 원) 및 감채기금 적립(6,820억 원) 등 법정경비 2조 4,444억 원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16일 시의회에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 다음 달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10월 중 조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문의 : 예산담당관 02-2133-6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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