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방학이 만났을 때! 미술관으로 ‘문캉스’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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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1,292 Date2018.07.26 16:05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예술의 전당’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예술의 전당’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0) 예술의 전당

호호의 유쾌한 서울여행이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서울의 이곳저곳을 나들이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도움이 좀 되셨나요? 또 다른 100회를 위해 더욱 부지런히 다녀보겠습니다.

100회의 서울 나들이는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으로 찾아갑니다. 강북의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을 이끄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만 왠지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연중 열리는 이곳은 무더위를 피해 잠깐 도심 피서를 떠나기에도 제격입니다. 해질녘 광장에 살랑살랑 바람이 불 때면 더위도 식히고 문화예술 소양도 쌓기에 좋은 시간이지요. 예술의 전당을 산책해봤습니다. 무료 공연이나 행사도 많으니 여름밤이 더욱 뜨겁고 시원합니다.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예술의전당 로비 비타민스테이션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예술의전당 로비 비타민스테이션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면 먼저 큰 로비를 지납니다. 비타민스테이션이라고 불리는 이곳을 이용해 오페라극장, 콘서트홀, 미술관 등으로 이동합니다.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 편의점 등이 있구요. 큰 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한 작은 전시공간도 있고 예술의 전당을 소개하는 전시홀도 있습니다. 공연관람 시간이 남았다면 잠시 둘러보고 쉬어가기 좋습니다. 편의점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 간식구입이 가능합니다.

한가람미술관 전경

한가람미술관 전경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경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경

비타민스테이션에서 가장 가깝게 연결되는 곳은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이 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지금 주목 받는 3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니키 드 생팔전_마즈다 컬렉션>이 9월 25일까지 열립니다. 과감한 색채와 조형미, 사격회화라는 방식으로 현대미술에 충격을 준 작가입니다. 한국에는 파리 퐁피두센터 앞 조각분수를 만든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전시관 곳곳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해 마치 조각정원에 와있는 분위기입니다.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2층에서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작가 <신카이마코토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장편 <너의 이름은>을 비롯해 첫 장편 <별의 목소리>, <초속5센티미터>등 작가의 6개 작품 중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원화를 비롯한 스케치 설정 자료 등 30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3층에서는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이 9월26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인 샤갈의 회화와 판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무엇보다도 오전 10시 또는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퇴근 후에도 들러 전시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의 에르베 튈레 전시회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의 에르베 튈레 전시회

미술관 맞은편 디자인미술관에서는 프랑스 최고 인기 일러스트 작가인 에르베 튈레의 <색색깔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과감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그의 작품도 감상하고 다양한 놀이에도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전시는 10월 21일까지 이어집니다.

음악광장에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분수

음악광장에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분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두 개의 뮤지컬 웃는 남자와 브로드웨이42번가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두 개의 뮤지컬 웃는 남자와 브로드웨이42번가

안쪽 오페라하우스에서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두 편이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리 위고의 대작을 무대에 처음 올린 창작 뮤지컬로 가수 박효신, 엑소의 수호와 함께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주연을 맞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많은 뮤지컬 넘버를 만든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스케일이 더욱 눈길을 끕니다. 26일까지 대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CJ토월극장에서는 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가 8월 16일까지 오릅니다.

서울서예미술관에서 열리는 민화전 판타지아 조선

서울서예미술관에서 열리는 민화전 판타지아 조선

음악광장을 지나면 음악당과 서울 서예박물관이 있습니다. 서예박물관에서는 김세종 민화 컬렉션 <판타지아 조선>이 8월 26일까지 열립니다. 조선시대 삶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은 민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2차례 어린이 민화 그리기 체험이 함께 열립니다.

음악당에서는 3개의 공연장에서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 공연이 8월 한 달 열립니다. 저렴한 클래식 해설 공연, 무료로 참여할 수도 있는 공연도 많으니 방문 기간을 확인하여 귀 호강의 기회도 놓치지 마시길. 시원한 공연장에서 귀까지 즐거워지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름밤에도 운영되는 푸드트럭 존

여름밤에도 운영되는 푸드트럭 존

<어린이 가족페스티벌>도 한여름을 달굽니다. 발레극, 물체놀이극, 인형극 등이 자유소극장, CJ토월극장 등에서 열립니다. 음악광장의 세계음악분수는 하루 3차례 1시간~1시간 30분 동안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쇼를 선보이며 귀와 눈을 즐겁게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분수와 함께 틀어주는 음악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 3번 음악에 맞춰 춤추는 세계음악분수

하루 3번 음악에 맞춰 춤추는 세계음악분수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저녁 8시 계단광장에서는 <밤도깨비상영회>가 열려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8월 4일에는 클래식 음악 <디토 파라디소>, 18일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실황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반부터 1시간 반 동안 계단광장에서는 클래식 버스킹 공연도 열립니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에는 계단광장에서 아트마켓도 열립니다. 다만 8월 중순까지는 폭염으로 잠시 휴무하고 8월 말부터 다시 마켓이 열릴 예정입니다. 오페라하우스 옆 과장에서는 푸드트럭존이 있어 식사와 음료도 사먹을 수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 시원한 음료, 맥주 한 잔 하기 좋습니다.

■ 여행정보
○ 예술의 전당 (서초구 남부순화로 2406)
– 가는법 :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서초 마을버스11, 22번 또는 예술의전당 순환버스 이용. 도보시 3번 출구로 약 10분 소요
– 문의 : 02-580-1300
http://www.sactic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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