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지만 아주 덥지 않게! 도심 더위 식히는 쿨~ 아이디어

내 손안에 서울 내 손안에 서울

Visit6,087 Date2018.07.18 15:49

외국인들이 ‘쿨링포그’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외국인들이 ‘쿨링포그’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11일 폭염주의보, 16일 폭염경보 등 기약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서울시는 횡단보도 그늘막쉼터, 쿨링포그, 도로 살수작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시원한 여름을 만들기 위해 시행중인 서울시의 무더위 대책을 살펴봅니다.

도심에 안개비가 내린다 | 쿨링포그

광화문광장에 인공 안개비가 내린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광화문광장 보행로 77m 구간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가동했다.

‘쿨링포그’는 일종의 ‘인공 안개비’다. 보행로 난간에 촘촘하게 설치된 152개 노즐에서 2중 여과시설을 거쳐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을 20마이크론(μ) 이하의 미세입자 형태로 분사하게 된다. 분무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주위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이 가동되는 모습

쿨링포그 시스템이 가동되는 모습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큰 그늘시설이 없는 만큼, 쿨링포그 시스템을 여름철 낮 시간대에 집중 운영해 폭염 피해를 예방한다. 올해는 기간을 확대해 6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 간 가동한다.

광화문광장 쿨링포그는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11시~19시에 가동된다. 45분 간 가동 후 15분 동안 멈추는 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기온이 25℃ 이하이거나 습도가 70% 이상이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문의 : 기후대기과 02-2133-3597

그늘막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시민들

그늘막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시민들

태양을 가려주는 고마운 그늘 | 폭염 그늘막

2013년 여름 서울 동작구가 처음 선보인 ‘그늘막’, 이제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6월까지 자치구에 설치된 그늘막은 954개. 지난해엔 천막 형태가 많았다면 올해는 파라솔 형태가 대부분이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늘막도 등장했다. 강북구는 물안개를 내뿜는 그늘막을 선보였고, 서초구는 폭이 좁은 교통섬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그늘막을 설치했다.

강북구 쿨링포그 그늘막

강북구 쿨링포그 그늘막

서울시는 지난해 말 그늘막 설치와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자치구에 전달했다. 지난해 ‘그늘막’이 도로법 2조에 따른 ‘도로 부속 시설물’로 지정됐기 때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그늘막이 합법적 시설물이 되기 위해선 다리가 토지에 고정돼야 하고, 돌풍이나 강풍에 뒤집히지 않는 형태로 만들어져야 한다. 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설치돼야 한다.

문의 : 상황대응과 02-2133-8130

폭염에 지친 도로를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지친 도로를 식히는 살수차

‘도로샤워’로 더위 식힌다 | 도로 살수작업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이 되면 도로 살수작업도 실시한다. 낮 12시~오후 4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 주요 간선도로 ⇒ 일반도로 순으로 작업하며, 자치구 및 살수차 173대가 동원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분진흡입청소차량을 도입하여 도로청소를 했으나, 여름철 불볕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이기 위해 폭염 발생 시 살수차량을 활용한 도로물청소를 실시한다.

문의 : 생활환경과 02-2133-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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