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푸드마켓’ 생활기부 이렇게 해보세요~
발행일 2018.07.04. 15:10
지난주, 거세게 내리는 장마비를 피해 잠시 찾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는 ‘서울시 푸드뱅크·푸드마켓사업 홍보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사업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푸드마켓을 체험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푸드마켓을 상징하는 트럭을 형상화한 부스에는 미역, 국수, 식용류 등 실제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푸드마켓 차량 모양의 포토존에서는 사진을 찍고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한편, 전시기간 중 물품기부함을 설치하여, 현장 물품기부를 받고 기부자가 신청할 경우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주었다.
서울시는 20년 전 전국 최초로 기부자들에게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노숙인, 위기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사업을 시작했다. 기부된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푸드뱅크’를 넘어, 이제는 편의점 형태의 진열대에서 이용자가 직접 필요한 물건을 고를 수 있는 ‘푸드마켓’도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32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기부물품 물류센터인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지하철 역사 내 커피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푸드나눔카페’, 사회공헌기업과 연계하여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직접 찾아가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이동푸드마켓’, 서울시내 동주민센터 등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마차’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문제도 식품 기부자와 취약계층을 연계하는 푸드뱅크·푸드마켓 사업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직접 푸드뱅크·푸드마켓의 기부자가 되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마트에서 잔뜩 구입하고 다 먹지 못한 가공식품이나 명절 때 한꺼번에 들어온 선물세트 등이 있다면 직접 ‘생활기부’에 참여해 보자. 참여방법은 서울시광역푸드뱅크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 (02-905-1377)를 통해 문의하거나 인근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기초푸드뱅크마켓으로 연락하면 된다.
기부자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기부시점에서 시장 조사(인터넷 조사 포함)를 통해 거래가액의 100%를 기부액으로 산정하여 소득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준다고 한다.
문의 서울시광역푸드뱅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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