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등포보건소로 건강관리하러 간다!

시민기자 김은주

Visit195 Date2018.06.25 14:49

영등포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건강검진 후 의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건강검진 후 의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영유아의 예방접종을 하거나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만 여겨졌는데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병원만큼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해주는 대사증후군관리센터와 금연클리닉 그리고 내과진료실까지 시민 중심의 포괄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다. 보건소의 건강관리센터를 직접 체험하고자 ‘영등포구보건소’를 찾았다.

사전예약 후 금식하고 보건소를 찾으면 검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후 금식하고 보건소를 찾으면 검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2층에 위치한 건강관리센터에서는 대사증후군 검진 및 관리와 국가건강검진 결과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집중관리, 영양상담, 운동상담, 금연클리닉 상담 등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개인별 건강위험요인과 생활습관 등 건강문제를 분석, 평가하여 그 결과를 기초해 의사가 진료를 받은 시민에게 상담을 해주고 개선을 위한 실천목표를 세워주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건강관리센터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 전화로 사전예약 후 10시간 이상 금식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금식을 하지 않으면 검사를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하자.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해 인바디 검사(좌), 허리둘레 측정(우)을 받고 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해 인바디 검사(좌), 허리둘레 측정(우)을 받고 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바디 검사, 혈압 체크, 허리둘레 측정,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HDL), 체혈까지 하면 받아야할 검사는 끝이다. 이 검사를 통해 5가지 건강체크가 이뤄지고 그 결과로 대사증후군이 판정되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검사를 위해 혈압과 체혈을 하고 있다

검사를 위해 혈압과 체혈을 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검사한 국가건강검진 결과지가 있다면 별도로 검진을 받지 않고 바로 상담만 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당뇨병 그리고 암을 예방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것이다. 만성질환은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 뿌리는 하나라고 한다. 바로 ‘대사증후군’인데 이 대사증후군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니 더욱 주의를 요한다. 대사증후군인 사람들의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고 하니 꼭 검사와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평상시 건강에 자신있다고 생각해도 말이다.

5가지 건강체크로 만들어진 개개인의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계획을 세우기 위해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건강위험요인과 생활습관 등을 점검해보며 개선을 위해 목표를 수립하는 자리였다. 복부둘레와 혈압, 혈당에 따라 의사의 처방이 이어졌다. 주의해야할 점, 개선해야할 생활습관 등에 대한 상담이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이뤄졌다.

영양상담에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 행동요령에 대해 알려주었다

영양상담에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 행동요령에 대해 알려주었다

건강관리계획 이후 영양상담이 이어졌다. 영양상담에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위해 모범이 되는 식단모형을 보여주었다. 규칙적인 식사와 여유있게 먹는 습관, 염분과 지방 당분을 줄이고 채소, 생선, 콩류 중심의 5대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 식단을 통해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그동안 불규칙적이고 편중된 식습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운동상담을 통해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듣고서야 끝이 났다. 대기시간 빼고 30분 남짓 소요되었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수첩에는 대사증후군 관리 방법, 각 질환별 식사원칙, 식생활지침과 운동습관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수첩에는 대사증후군 관리 방법, 각 질환별 식사원칙, 식생활지침과 운동습관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처럼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 시민들의 개인별 건강관리계획을 6개월 단위로 점검해주고 있으며 시민 스스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동기부여해주고 있으니 더욱 좋다. 인바디 검사는 3개월마다 무료로 받으며 내 몸의 변화와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볼 수 있다.

건강은 예방이 중요하다. 건강을 잃고 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무료로 제공되는 보건소 서비스를 통해 평상시 건강관리에 힘써보면 어떨까? 백세 시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관건임을 명심하자.

홈페이지 : 영등포보건소 
문의 : 영등포보건소 건강검진센터(02-267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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