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해외여행 가기 전 꼭 알아두세요!

서울의료원

발행일 2018.06.08. 16:23

수정일 2018.09.19. 11:16

조회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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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여행 안전하게 즐기세요 (도움말 :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안미영 과장)

#2
해외여행이 활성화로 어느 계절이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지만 여름철 성수기에 떠나는 해외여행객의 수는 아직까지 따라올 수는 없다. 이제 곧 맞이하는 여름철, 해외여행도 좋지만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리 알고 챙겨야 할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서 알아보자.

#3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하기
최소한 출발 4~6주 전에는 병원을 찾아 자기 몸 상태를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지역과 계절에 따라 필요한 백신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출발에 임박해서는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4
해외여행 시 꼭 알아야할 예방접종 ①
<일본 – 일본뇌염, 홍역>

한국에서의 성인의 일본뇌염 발병률 및 항체 생성률은 전수조사가 된 바 없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가 한국에서도 서식하고 일부 시골 지역에서는 종종 발견되므로 국내에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 평소 야외활동을 자주 하거나 시골 거주, 모기에 많이 물리는 사람이라면 접종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일본뇌염 유행지역으로 여행할 때에는 접종하는것을 권고한다. 추가로 최근 2018.4월 일본에서 홍역이 소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홍역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홍역 항체가 있는 경우라면 백신 접종이 필요하지 않으나 접종력을 모르는 성인이 위험지역 여행 시에는 접종이 필요하다.

#5
해외여행 시 꼭 알아야할 예방접종 ②<동남아시아 – A형 간염, 말라리아>
동남아시아 지역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되는 콜레라, A형 간염 등의 전염병을 유의해야 하며, 최소 여행 2주 전에 미리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는 발열과 동시에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감기처럼 나타난다. 여행 떠나기 적어도 1주일 전 동남아 여행지역, 도시를 전문의와 상담하여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뎅기나 치쿤군야 같은 모기 매개 바이러스 질환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귀국 후 발열, 발진, 관절통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감염내과 진료가 필요하다.

<남미 - 지카 바이러스>
한동안 언론의 화제였던 지카 바이러스는 현재 종식은 되지 않았으나 유행은 억제된 상태로 임신부인 경우에는 여전히 여행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고 유행지역 방문 중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면 임신은 감염내과 전문의와 상의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역시 모기 기피제 사용을 추천한다.

#6
해외여행 시 꼭 알아야할 예방접종 ③ <아프리카, 중남미 – 황열>
아프리카나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자에게 황열 예방접종이 기록된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반드시 여행 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황열은 모기에게 물려 걸리게 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두통, 오한, 식욕부진, 황열 등이 나타난다. 매년 6만 명 정도가 황열로 인해 사망하기 때문에 적어도 출국 10일 전에는 예방접종이 필수다. 보통 한 번 접종하면 면역력이 평생 유지된다. 황열 예방 백신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 소수의 병원에서만 접종하므로 반드시 미리 확인하고 접종하러 가야 한다. 아프리카 여행지에 따라 수막구균 유행지역이 있으므로 반드시 여행 국가를 정하고 위험지역일경우 출국 최소 1달-2주 전에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7
해외여행 시 꼭 알아야할 예방접종 ④
<유럽 – 홍역>
2016년 루마니아에서 홍역이 유행된 후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홍역은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등을 동반하며 심해지면 설사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8
여행 전 준비물
해외여행을 떠나기 준비해야 할 사항으로는 여권, 서류, 화폐, 예방접종 등 외에도 개인 복용약, 지사제, 소화제, 해열제, 소염제, 멀미약 등과 같은 상비 약품과 벌레나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긴 소매 옷, 모기 퇴치제, 모기장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TIP : 해외여행 시 챙겨가야 할 약품은 [서울의료원 카드뉴스 5탄] 해외여행 시 챙겨가야 할 비상약을 참조하자

#9
해외여행 시 지켜야 할 10대 수칙
① 해외여행 전 반드시 여행 의학 전문가를 찾는다.
② 말라리아 해당 지역의 경우 예방약을 복용한다.
③ 여행 중에 벌레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여행자 상비 약품 꾸러미를 준비한다.
⑤ 끓인 물이나 상품화된 물이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정수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한다.
⑥ 잘 요리된 음식만을 먹도록 한다.
⑦ 맨발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⑧ 강, 호수 등에서 수영이나 목욕을 하지 않는다.
⑨ 성관계 등 오염된 체액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⑩ 여행객 사망 원인 1위인 교통사고를 주의한다.

#10
여행 후도 중요하다
귀국 후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자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감염병은 귀국 후 12주 이내에 증상을 보이지만 말라리아와 같은 일부 감염병은 6∼12개월 이후에 발병하기도 하니,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

TIP : ▲만성질환(심부전, 당뇨,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 ▲여행하는 동안 동물에게 물린 경우, ▲귀국 일주일 이내에 열, 설사, 구토, 황달, 소변 이상, 피부질환이 생기는 경우, ▲여행하는 동안 심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개발도상국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한 경우에는 귀국 후 의학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11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숙지하고 지켜도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해진다. 번거롭더라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 건강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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