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서 미래 직업을 만나다

시민기자 김송이

Visit371 Date2018.05.21 17:30

강동구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5얼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강동구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5얼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지난 5얼 17일부터 20일까지 강동구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도시농업과 일자리였으며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라는 슬로건을 갖고 진행됐다.

농부가 된 사진가 부스

농부가 된 사진가 부스

농부로 사는 사람들

먼저 가 본 곳은 파머스마켓이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여러 부스 중 ‘농부가 된 사진가’부스가 눈에 띄었다. 기자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본 그는 자신이 전직 사진작가였으며 지금은 남양주에서 농사도 하고 가끔 사진을 찍는다고 소개했다. 그가 농부가 된 이유는 무척이나 심플했다. ‘나이가 되었으니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네요’ 하며 씨~익 웃는다.

유럽 여행 후 귀농을 결심한 젊은 농부의 부스

유럽 여행 후 귀농을 결심한 젊은 농부의 부스

또 한 부스엔 젊은 농부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사회단체에서 근무하다 유럽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의 농업기술과 생활에 반해 직접 기술을 익혀 양평에 자리를 잡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우리가 농부로 살 수 있을까’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앞서 만난 사진가 농부가 은퇴 후 농업에 관심을 가진 경우라면 이 젊은 농부는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으려하는 이들에게 농업의 가능성을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도시농업박람회에 방문했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도시농업박람회에 방문했다.

화훼치료 관리사, 마을 정원사 등 75개 다양한 직업군

누구나 익숙한 환경에서 탈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떠한 계기에서든 귀농에 관심을 갖고 시도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그런 고민을 덜어주는 게 도시농업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놀이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놀이뜰

도시농업박람회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도시농업의 분야가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가정 분화류 병해충 치료 및 재배관리 교육을 하는 화훼치료 관리사, 지렁이를 키워 다양한 산업에 적용시키는 지렁이 전문가, 마을조경에 앞장서는 마을 정원사, 농산물 유통에 앞장서는 농부시장 기획자, 지역 안에서 생산 소비를 하는 로컬푸드 생산자 등 75개의 다양한 직업군을 만날 수 있었다.

세계도시농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

세계도시농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다면 각 구청의 도시농업 담당부서나 서울시 도시농업과 또는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보면 좋은데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강동구 도시농업 또는 모두가 도시농부에서 도시농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관심있다면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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