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시민기자 박미선 시민기자 박미선

Visit231 Date2018.04.23 09:43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2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주제로 행사가 열었다.

지난 21일, 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활용을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특별 전시해설,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특히 3층 다목적실에서는 1층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쓸모전’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강이 열렸다.

이 날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특강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에서 진행했는데,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해 해양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는 사실부터 강연을 시작했다. 현재 바다 위에는 우리나라 크기의 8배 정도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여러 개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바다에 플라스틱 조각이 떠다니는 것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을 섭취한 물고기들은 바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물고기이기 때문이다.

나무조각, 실, 과자봉지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만드는 체험 중이다.

나무조각, 실, 과자봉지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만드는 체험 중이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나무조각과 실, 그리고 준비해 온 과자봉지들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하며,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터치포굿은 이와 같이 ‘새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새활용’이란 유행이 지난 청바지로 가방을 만드는 등, 물건의 특성을 그대로 이용해서 다른 물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예술작품을 만들어 환경문제를 인식하게 하거나, 서로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것도 새활용의 일부라고 했다.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해양오염을 주제로 한 특강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해양오염을 주제로 한 특강

강의를 통해 일상 속 플라스틱이 정말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플라스틱은 이미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은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나 신발, 혹은 화장실의 변기나 타일 등에도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한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 보고,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은 필요할 것이다.

이번 특강은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쓰레기’ 글자에서 가운데 자를 빼면 ‘쓰기’가 되듯이, 쓰레기로 버리기 전에 어디에 쓸 수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이야기로 마무리되었다.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는 특강의 제목은 산드라 크라우트바슐이 지은 책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한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가족이 실제 경험하고 있는 삶에 대해 읽다 보면,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 제품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우리도 지금 바로,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자. ▲플라스틱, 비닐 등을 버릴 때는 일반 쓰레기와 분리해서 배출하기 ▲일회용품보다는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하기 ▲’아나바다’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새활용할 수 있을지 버리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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