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찾아가는 체육관’서 동료들과 컬링 한판!

시민기자 김경민 시민기자 김경민

Visit514 Date2018.04.20 16:30

덕수궁 돌담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즐기는 시민들

덕수궁 돌담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즐기는 시민들

수요일 오후, 간단히 점심을 마치고 산책을 위해 찾은 덕수궁 돌담길에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영미,영미~”를 외치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발걸음을 옮기니 도로 한가운데서 노란 조끼를 입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화제가 되었던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있었다.

탁구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핸들러’를 즐기는 시민들

탁구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핸들러’를 즐기는 시민들

다른 한 쪽에서는 양복을 입은 근처 직장인들이 탁구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테니스 파트너’와 아기자기한 ‘미니 탁구’를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점심시간, 미니 탁구에 참여한 주변 직장인들

점심시간, 미니 탁구에 참여한 주변 직장인들

디스크를 큐로 미는 ‘셔플보드’를 비롯해 덕수궁 돌담에 설치된 표적에 공을 던져 숫자에 따라 승패를 결정하는 ‘후크볼’, 티 위에 놓인 야구공을 치는 ‘티볼’, 그리고 원형의 표적을 향해 아마존 원주민처럼 바람총을 쏘아 맞추어 집중력 향상과 내장건강에 좋다는 ‘후끼야’ 등 다소 생소하지만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뉴스포츠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티 위에 놓인 야구공을 치는 티볼(좌), 표적에 공을 던지는 후크볼(우)

티 위에 놓인 야구공을 치는 티볼(좌), 표적에 공을 던지는 후크볼(우)

서울시는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간단한 운동을 즐기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4월 2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덕수궁길을 비롯해 서북권(상암DMS, 세아타워), 서남권(대륭포스트), 도심권(한빛광장, 덕수궁길, 세종로), 동남권(현대아이파크) 등 7개소와 직장인들이 원하는 5개를 더 신청받아 총 12개소에서 운영된다. 지역별로 주2회 또는 주1회 직장인의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열린다.

도심 속 거리공연을 접할 수 있는 거리예술존이 덕수궁 돌담길에서도 열리고 있다.

도심 속 거리공연을 접할 수 있는 거리예술존이 덕수궁 돌담길에서도 열리고 있다.

기자가 찾은 덕수궁길에는 찾아가는 체육관 외에도 ‘거리예술존’ 공연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거리예술존’은 주요 관광지, 공원, 시장, 지하철역 등 시내 160개소에서 1,800여 회 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상 속에서 멋진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덕수궁 돌담길 파라솔에서 점심시간의 여유를 즐겼다.

덕수궁 돌담길 파라솔에서 점심시간의 여유를 즐겼다.

덕수궁 돌담길의 경우 평일 오전 12시 20분~ 오후 1시, 주말 오후 2시~2시 40분까지 매일 다양한 거리공연단의 공연을 접할 수 있다. 기자가 찾은 4월 18일에는 거리예술가 성해빈의 통기타 공연을 들을 수 있었다. ‘찾아가는 체육관’ 뉴스포츠와 ‘거리예술존’ 공연까지, 짧은 점심시간을 더할 나위 없이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볕 좋은 점심시간,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즐거운 컬링 한 판으로 건강도 챙기고, 거리공연에서 마음 힐링까지 얻어보면 어떨까?

문의 :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 거리예술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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