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오갈 때, 무료 건강 체크해보세요

시민기자 김경민

발행일 2018.03.23. 15:18

수정일 2018.03.23. 15:18

조회 2,215

광화문역 지하1층 고객안내센터 옆에 생긴 건강라운지

광화문역 지하1층 고객안내센터 옆에 생긴 건강라운지

올해 발표한 서울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비만율은 25.7%, 비만 인지율은 39.3%로 비만 인지율은 10년 전보다 9.3% 상승했다고 한다. 시민의 건강이 도시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 최근 광화문역 지하1층 3번 출구 고객안내센터 옆에 ‘건강라운지’가 생겼다.

이곳에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성분 및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평일 퇴근길에 찾아 직접 이용을 해보았는데, 병원이나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최신식 기계를 통한 체지방 측정, 키와 몸무게 및 혈압 측정은 물론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도 제공하고 있었다. 측정한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면,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출퇴근길에 들려 꾸준히 내 건강을 체크, 관리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화문역 ‘건강라운지’는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교통공사와 강북삼성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건강 체험공간이다.

건강라운지에서 체지방 및 혈압, 키와 몸무게 등을 간편하게 측정해볼 수 있다.

건강라운지에서 체지방 및 혈압, 키와 몸무게 등을 간편하게 측정해볼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계단걷기 어플리케이션 ‘오르Go, 나누Go’와 ‘건강라운지’를 연동해 계단운동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광화문 역사 내 계단을 이용하고 건강라운지에서 측정을 하면 당일 계단 이용현황과 건강정보를 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고, 매달 우수 사용자에겐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WHO 건강도시에 가입한 이후 2015년부터 시민의 건강을 위한 ‘서울시민 3.3.3 건강약속’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키자-걷기, 닦기, 싱겁게 먹기’ ‘삼가자-흡연, 과음, 단음식’, ‘함께하자-자살예방, 심폐소생술, 응급차량 길 터주기’ 실천을 통해 시민들의 신체·정신·사회 건강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걷기 활성화를 위해 ‘걷기 마일리지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활용해 개인의 걸음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걷기 마일리지를 통해 선물을 받거나 이웃에게 기부할 수도 있다.

이제, 걷기 딱 좋은 계절이다.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광화문 ‘건강라운지’에서 건강상태도 체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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