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어떤 코스가 좋을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3.14. 15:02

수정일 2018.03.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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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투어

서울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투어 코스는 총 4개(백악, 낙산, 목멱, 인왕)로 매 코스마다 해설사가 동행한다.

프로그램의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도성길라잡이’는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투어 출발 장소는 도성 성문 앞이며, 코스별로 창의문(백악코스), 혜화문(낙산코스), 광희문(목멱코스), 숭례문(인왕코스)이다. 출발시간은 오전 10시로 4개 코스 모두 동일하다. 소요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올해 스탬프투어 해설주제는 ‘도성에 담긴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지극한 효성으로 태조에게 상을 받았던 효녀 도리장에서부터 광희문 중수공사 때 돌에 깔려 죽음을 맞이한 석수 안이토리까지, 도성과 함께 한 이들의 이야기를 구간별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도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 지도’가 제공된다. 완주자는 한양도성 배지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한양도성 투어는 투어 종료 후에도 주변 명소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서울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백악코스’에 참가했다면 인근에 위치한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를 방문해보자. 서울미래유산인 이곳은 대법원장 및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시민들을 위한 전시공간과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낙산코스’가 끝나는 광희문 근처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위치해 있어 각종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왕코스’가 끝나는 창의문 주변은 부암동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윤동주문학관, 무계원, 환기미술관 등이 위치해 있고 부암동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공방과 작업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목멱코스’에 참가했다면 투어 종료 후에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스 마지막 종착지가 숭례문으로 서울로에서 바라보는 숭례문 풍경이 일품이다.

한양도성 방문이 처음이라면, 경사가 완만한 ‘낙산코스’가 좋다. 한양도성 박물관과 장수마을, 흥인지문 등 볼거리가 다양해 매력적인 코스다. 또한 ‘백악코스’는 4개 코스 중 유일하게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의 신분증으로 대신할 수 있다.

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신청은 초등3학년이상 가능하며, 코스별 선착순 50명 모집이다. 접수 및 안내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와 종로구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 종로구 관광체육과 02-2148-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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