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의 깜짝 변신! 열린 도서관 ‘성동 책마루’

시민기자 임영근 시민기자 임영근

Visit1,005 Date2018.01.25 16:38

성동 책마루는 서울시청 시민청을 비롯해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등을 참고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됐다.ⓒ임영근

성동 책마루는 서울시청 시민청을 비롯해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등을 참고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성동 책마루-지도에서 보기

1월 18일, 성동구청사 1층에 열린 도서관이자 문화복합공간 ‘성동 책마루’가 개관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과 1∼3층 계단 등 약778㎡(약 235평) 크기다.

구청 내에 주민을 위한 도서관이 생겼다니 기대가 컸다. 이에 성동 책마루 열린 도서관 층별로 곳곳을 둘러봤다.

1층 로비는 전체가 서가로 꾸며졌다. 최고 13.2m에 달하는 높은 ‘클라우드 책장’에는 도서 3만여권으로 채워졌다. 소장 도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성동구 직원과 구민, 기업체를 대상으로 8,000여 권을 기부받고, 6,900여권의 신간 및 정기간행물은 구매계약 했으며 연중 수시로 기부 받고 매월 신간 잡지와 도서를 구매한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거나 혼자 책읽기에도 좋은 `성동 책마루` 공간ⓒ임영근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거나 혼자 책읽기에도 좋은 `성동 책마루` 공간

또 다른 공안 ‘북웨이’는 다락방 형태로 조성돼 옛 고향집의 아늑함을 떠올리게 했다. 계단을 올라 북웨이에서 책을 읽으면 절로 독서삼매경에 빠질 것 같다.

휴식과 만남의 장소이자 작은 규모의 강연을 할 수 있는 ‘계단마당’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이라 더욱 맘에 들었다.

이 밖에도 일곱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다목적 공간 ‘무지개라운지’,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잡지서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수 있는 가족공간을 구성하고, 창가에는 혼자서 사색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서가대를 배치하는 등 이용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공간들이 돋보인다.

성동구청 1층 로비에 새롭게 오픈한 성동 책마루ⓒ임영근

성동구청 1층 로비에 새롭게 오픈한 성동 책마루

성동구는 관련 분야 공무원, 주민 등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파주 ‘지혜의 숲’, 서울시청 ‘시민청’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성동 책마루라는 이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책(冊)’이라는 한자어와 ‘가장 높은 곳’ 또는 ‘으뜸되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를 합친 이름으로 뜻을 더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책을 벗 삼아 사색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성동 책마루가 시민을 위한 또 하나의 성동구 명소로 발전하길 바란다.

■ 성동 책마루 안내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고산자로 270 성동구청 1층
○ 운영시간 : 월~일요일 오전 9시~오후9시, 공휴일 휴관
○ 전화 : 02-2204-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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