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기 전에 팍팍 누려! 올팍 스케이트장
발행일 2018.01.09. 09:59
겨울 스포츠하면 눈썰매와 스케이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서울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서일 것이다. 착한 가격에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서울의 스케이트장에서 특별한 겨울을 만들어보자.
지난해 12월 22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시작으로, 서울의 눈썰매장(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여의도공원 아이스파크,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 상암 MBC 스케이트장, 서울랜드 눈썰매장,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총 아홉 곳이나 되는 곳을 한번 만 들러 봐도 올 겨울이 짧게 느껴질 것만 같다. 그중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옥외)은 자연과 더불어 스케이트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스케이트장 입구에 들어서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이가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설렘을 안겨준다.
그래서일까, 삼삼오오 빙판을 달리며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이 무척 밝아보였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겨울방학을, 성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추억을 선사한다는 점에서는 아이와 성인 모두가 똑같았을 것이다.
매표소에서 이용권(회당 1시간 20분, 2,000원)을 구매하고, 스케이트를 1,000원에 대여했다. 스케이트화 사이즈 170mm미만은 스케이트장 이용이 불가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실내 물품보관함에 소지품을 보관하고서 스케이트화로 갈아 신었다.
스케이트장 입장 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 및 장갑을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모는 무료로 대여하고 있고, 장갑은 매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스케이트화에 장갑과 안전모를 갖추자 이미 스케이트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스케이트장에 입장하기 위해 지정된 출입구 앞에 섰다. 입장은 만 6세 이상만 가능하며 그 이하일 경우 또는 장애인·초보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입장 전 준비운동으로 간단히 몸을 풀었다.
마음이 앞서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케이트를 타기 전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자. 접촉이나 충돌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활주 방향은 안전속도 내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며, 안전요원의 안내와 지시에 따른다면 좀 더 즐겁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것이다.
이용시간은 평일과 주말 아침 9시부터 밤 8시20분까지이며, 스케이트장 정비를 위해 두 차례의 휴식시간(13:30~14:00/ 17:00~17:30)을 갖는다. 스케이트장 운영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자.
스케이트장 이외의 부대시설로 휴게실과 매점, 스낵, 공공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휴게실이 있으니 무리해서 타지 않아도 되고, 출출하다면 스낵 코너에서 따끈한 겨울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것도 추억이 될 것이다.
스케이트를 기본부터 배우고 싶다면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강습신청은 회차당 강습일 전일까지 신청가능하며, 신청자 1인당 각 회차별(8시, 9시, 10시) 3명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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