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영화제] 덕수궁 돌담길 함께 걸을까?

내 손안에 서울 내 손안에 서울

Visit250 Date2018.01.05 15:28

‘제4회 서울시 29초영화제’ 시상식이 지난달 20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진행됐다.

일반부 대상은 송은종, 이승섭 감독의 ‘한지붕세대공감’이 받았다. 집에 남는 방이 있는 60세 이상 노인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는 서울시 홈셰어링 사례를 영상으로 꾸몄다.

청소년부 대상은 ‘덕수궁 돌담길 함께 걸을까?’를 출품한 tvN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홍익대사대부속여고 서영현 감독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커플들을 헤어지게 만든다는 덕수궁 돌담길에 이별사자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작전명, 내일연구소: 서울’을 선보인 조승연, 조수현 감독에게 돌아갔고,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낯선 사람’을 찍은 진명여고의 이예은 감독이 차지했다.

이번 영화제는 ‘내일연구소 서울’을 주제로 진행됐다. 내일연구소는 ‘시민의 내일(來日)을 내 일처럼 생각한다’는 뜻으로 서울시가 내놓은 정책이나, 서울의 명소, 더 나은 서울의 모습 등을 담은 29초 영상을 공모했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한 공모엔 일반부 141개, 청소년부 34개 등 총 175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수상작은 8개 작품. 수상자들에게는 일반부 대상 1,0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서울시의 정책을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표현한 이번 수상작들은 29초 영화제 홈페이지(www.29sfilm.com)에서 볼 수 있다.

■ 내일연구소 서울 29초영화제 <청소년부 대상> – 덕수궁 돌담길 함께 걸을까? 시나리오 (서영현 감독)
그래 헤어져.
그만하자.

헤어진 커플들은 나를 만났었다. 바로 여기, 덕수궁 돌담길에서.

왜 안보이지?
커플들의 이별 날짜가.

덕수궁 돌담길이 막히면서 만나지 못한 슬픈 사람이 있었대.
그럼 이제 뚫렸으니 만났겠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서울시의 노력으로 58년 만에 덕수궁 돌담길이 연결됐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덕수궁 돌담길을 마음껏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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