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그림한컷] 서울로7017 첫 번째 크리스마스

김현정

발행일 2017.12.22. 15:35

수정일 2017.12.22. 18:21

조회 2,985

`내숭 : 산타말이야`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2017(☞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내숭 : 산타말이야`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2017(☞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메리 크리스마스! 서울로7017이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습니다. 1970년 차가 달리던 고가도로에서 2017년 사람이 걷는 보행길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달떴습니다. 겨울나기에 들어간 꽃과 나무를 대신해 환상적인 조명꽃이 피었습니다.

12월 23일 토요일에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도 열린답니다. 오후 4시, ‘70인의 금관앙상블’ 공연에선 친숙한 캐럴과 클래식 음악으로 흥을 돋우고, 4시 15분부터 5시까지 ‘산타 코스튬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산타 코스튬 퍼레이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현장에서 산타모자 300개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하니,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 만들기에 꼭 동참해 보세요~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내숭녀’도 서울로7017의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가하고자 서둘러 서울로7017를 찾았습니다. 빨간 저리고에 산타모자까지, 완벽한 산타로 변신했네요! 바쁜 산타할아버지를 도와 시민들에게 나눠줄 선물 보따리도 한가득 챙겼습니다.

23일 행사가 끝나도 2월 28일까지 1,600여 개의 조명꽃과 1,300여 개의 조명이 수놓는 ‘서울로 빛으로 피는 꽃밭’ 행사는 계속 이어지니, 연말 데이트 장소,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네요~

김현정 작가한국화가 김현정 작가는 전통 한국화 기법과 리얼한 일상의 이미지를 결합한 ‘21세기 풍속화’를 그려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겉과 속이 다른 ‘내숭’을 희화화한 ‘내숭이야기’ 시리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2017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한국 미술인으로는 첫 번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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