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문화생활이 고픈 당신을 위해 모았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1.30. 17:33

수정일 2017.12.01. 17:01

조회 1,751

귀향_끝나지 않을 노래, 윈터클래식, 왕자와 크리스마스, Earth Moving-어스무빙, 수어지교 : 판소리, 신성한 詩(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귀향_끝나지 않을 노래, 윈터클래식, 왕자와 크리스마스, Earth Moving-어스무빙, 수어지교 : 판소리, 신성한 詩(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공연도 보고 전시회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서울시는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12월호’를 통해 12월 한 달간 서울시내에서 진행되는 13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12월호` 는 서울문화포털 및 서울시 문화·관광·체육·디자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시민청, 미술관, 박물관 등 시내 문화시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12월 문화달력)

크리스마스 분위기 풍성한 '공연장'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2월에도 국악·오케스트라·합창·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5일에는 2016년 온 국민의 관심을 받은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을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의 국악선율로 재탄생시킨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8~9일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윈터클래식’을 통해 추운 겨울을 녹여줄 클래식과 유익한 해설을 만나볼 수 있다. 15~16일 양일간 막이 오르는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합창콘서트 ‘크리스마스의 노래’와 22~23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 음악극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시내 ‘국악당’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3일부터 2017-18 공동기획 프로그램 ‘수어지교 : 판소리’를 통해 전통 판소리 완창부터 창작 판소리까지 다채로운 판소리를 선보인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8~9일 이틀간 남산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 ‘Earth Moving-어스무빙’이 무대에 올라 한국무용과 에스닉일렉트로닉, 아트&테크놀로지 등 전통과 현대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고품격 공연이 12월에도 계속된다.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신성한 시-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무대에 올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 소속 지휘자 ‘미하일 아그레스트’, 2015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콩쿠르의 우승자 ‘드미트리 마슬레예프’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남산예술센터에서는 오는 3일까지 2016년 ‘안녕, 주정뱅이’로 문단의 화제를 몰고 온 권여선 작가의 신작 중편소설을 각색하여 현대인들의 병든 내면을 들춰 우리 각자의 삶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일 오후 3시 공연 후에는 박해성 연출가와 원작자 권여선 소설가 및 문학평론가, 연극평론가와 관객이 함께 하는 대담이 마련되어 있으니 얼마 남지 않은 관람 기회를 놓치지 말자.

서울시립미술관은 12월부터 새로운 기획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12월부터 새로운 기획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는 준비하는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12월부터 새로운 전시들을 선보인다. 5일부터 분단 이후 60년이 흐른 현재, 통일을 화두로 생각해봐야할 것과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를 짚어보는 ‘경계155’전시가 시작되며, 12일부터는 지역 미술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라틴아메리카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국제적이면서 지역적인 현대미술을 만나보는 ‘미래 과거를 위한 일’ 전시가 관람객들과 함께 한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12월까지만 관람할 수 있는 전시와 12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가 있다. 시대적 이슈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메이크 잇 Make it’이 25일까지 진행되니, 아직 관람을 못하였다면 12월 중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12일부터 시작되는 ‘2017 서울 포커스 : <25.7>’은 서울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계획형 신도시의 생태계를 주목하는 전시로 내년 3월까지 관람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2월8일부터 선보이는 루이지 꼴라니 바이오 디자인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2월8일부터 선보이는 루이지 꼴라니 바이오 디자인전

서울 역사와 변화를 담은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1일부터 새로운 기획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선사고대기획전 영산강유역의 옹관, 마한과 백제’는 영산강 유역의 주요 무덤인 옹관과 부장유물을 전시하여 영산강 유역의 고대생활사 및 영산강 유역과 백제의 관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오는 8일부터 새로운 전시 서울 2000년 역사문화특별전 ‘운현궁’을 선보인다. 고종의 잠저이자 흥선대원군이 정치 활동의 근거지로 삼았다는 ‘운현궁’을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11일과 18일, 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청계천의 역사와 변화를 보여주는 청계천박물관에서도 기획전시 ‘백운동천’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니, 청계천을 산책할 기회가 있다면 청계천박물관에도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복합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는 8일부터 ‘루이지 꼴라니 바이오디자인 특별전’이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공학적인 문제와 사용의 편리, 형태의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루이지 꼴라니’의 혁신적인 작품을 아시아 최초 대규모 전시를 통해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보자.

이 밖에 130여개의 다양한 12월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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