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그림한컷] 세상에서 누가 제일 잘 생겼니?

김현정

발행일 2017.11.24. 08:53

수정일 2017.12.18. 15:06

조회 2,464

`내숭 :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2017(☞ 이미지클릭 크게보기)`내숭 :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2017(☞ 이미지클릭 크게보기)

저물어가는 가을을 보내기 아쉽다면, 지금 바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보세요~

영국대사관과 맞닿아 있어 1959년 이후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170m 구간 중 100m 구간이 새롭게 개방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마녀도 새롭게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을 찾았습니다.

백설공주 이야기 속 마녀도 이곳에서만큼은 잠시 복수는 잊고 가을 운치에 흠뻑 빠져봅니다.

마녀가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얼마 전 서울시민들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잘 생겼다!서울20(www.seoul20.com)’ 이벤트에서 ‘덕수궁 돌담길’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약 6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덕수궁 돌담길이 올해와 내년에 서울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20곳 중에서 ‘가장 잘 생긴 서울’로 뽑힌 것인데요~

여러분도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고즈넉한 가을 정취 물씬 나는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보세요~

덕수궁 돌담길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옛말인 거 아시죠? 이제 덕수궁 돌담길은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길, 프러포즈 하고 싶은 길, 사랑이 샘솟는 새 명소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김현정 작가한국화가 김현정 작가는 전통 한국화 기법과 리얼한 일상의 이미지를 결합한 ‘21세기 풍속화’를 그려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겉과 속이 다른 ‘내숭’을 희화화한 ‘내숭이야기’ 시리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2017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한국 미술인으로는 첫 번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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