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고은시인 만인의 방’ 문열어

내 손안에 서울

Visit225 Date2017.11.22 11:23

서울도서관 3층에 고은 시인의 서재를 재현한 `만인의 방`이 생겼다

서울도서관 3층에 고은 시인의 서재를 재현한 `만인의 방`이 생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작시 만인보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시대를 이끌어왔다”라며 “서울시도 시민들 힘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만인보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서울도서관3층에 마련된 ‘만인의 방’ 개관 의의를 밝혔다.

11월 21일 서울도서관에서 ‘만인의방’ 개관식이 열렸다. 이 날 개관식에는 박원순 시장, 고은 시인, 유홍준 교수,, 이정수 서울도서관장,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33인 위원 및 한국작가회의 문인 등이 참석하였다.

개관식은 축하 공연 및 고은 시인의 낭독, 각계 인사들의 축사로 진행됐다.

고은 시인은 직접 ‘겨울 햇빛에 대하여’, ‘걸인독립단’, ‘선제리 아낙네들’을 낭독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와 더불어 고은시인 작사한 노래 ‘세노야’, ‘작은배’를 공연했다.

11월21일 `만인의 방` 개관식을 개최했다

11월21일 `만인의 방` 개관식을 개최했다

유홍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창작산실 또한 무형·유형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며 만인의방이 가지는 의미를 크게 평가하였다.

서울도서관 3층에 조성된 ‘만인의 방’은 만인보 작품이 집필된 고은 시인의 안성서재를 재현하였다. 고은 시인이 쓰던 사방탁자와 책상, 시지와 군지(기초자료)를 그대로 옮겨왔다. ‘만인보’는 시 4,001편, 총 30권으로 발간된 고은 시인의 연작시이다. 집필 기간은 30년이며, 5,600여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또한 만인보 중 3·1운동과 항일 독립운동가 관련된 시들의 육필원고 원본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은 시인이 썼던 이면지 원고를 그대로 전시해 시인의 필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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